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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사이트에 올린 글입니다

모 사이트에 올린 글입니다 1

열린마당  해새 해새님의 글모음 쪽지 2018-04-30 20:24 3,132
원문: http://jeungsandoamerica.com/bbs/board.php?bo_table=206&wr_id=11515

이거 운영자님이 난감한 상황을 만들어 주셨네요 ㅎㅎ;;; 다른 댓글에서도 이미 밝혔지만 전 법종교가 옥단소에서 가급적이면 언급이 안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좋게든 아니든 말입니다.
 
제가 법종교에 입도한 이후로도 타 교단을 거쳐서 입도하신 분들이 꽤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분들 중에 제대로 정착한 경우보다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더군요. 각설하고 저는 이러한 현상을 법종교에 대한 자의적 환상 내지는 기대 때문이었다고 판단합니다. 길게 설명은 안 드리겠습니다. 아무튼 그런 이유로 저는 타 교단 출신들 중에 바로 옮겨 오신 분들에 대해선 우려가 더 앞섭니다.
 
그래서 다른 사이트 특히 옥단소와 같이 특정교단의 정서와 색채가 강한 곳이라면 더더욱 법종교가 언급되는 것에 우려가 앞섭니다. 괜한 곡해까지 감수해야 하니 말입니다.
 
법종교는 철저하게 생활신앙을 강조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종통이니 개벽이니 하는 사안에 거의 집착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식모임도 24절기에 맞춰 한달에 두번 가량 치성을 올릴 뿐 타 교단과 같은 수행, 교육 등 정형화된 커리큘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타 교단 출신들이 이 점에 대해서 초기에 매우 적응하기 힘들어하기도 하고 불만을 가지기도 합니다. 세세히 설명은 못 드리는데 이점은 법종교의 지난 역사로 볼 땐 필수불가결한 과정이었으며 근래 법종교도 외부에 알려지면서 타 교단 출신들이 입도를 하고 연령대도 젊어지면서 모종의 변화가 있지 않겠나 합니다.
 
아무튼 법종교는 현재 자체 교단사로 볼 때도 과도기라면 과도기이고 새로운 변화를 위한 준비과정을 거치는 중입니다. 즉 많은 면에서 미흡하고 불비한 곳이란 얘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법종교에 오실 분들은 세운과 교운을 바라보는 관점이 긴 호흡의 여유를 가진 분이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흡함을 충분히 긍정하면서 완성을 향해 일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창조자 내지는 주인정신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게 법종교를 위해서도 그분들 개인을 위해서도 좋다는 얘기입니다.
 
제가 옥단소에 자리깔고 하고 싶은 얘기도 사실은 법종교 얘기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볼 땐 현 옥단소에 거의 의미없는 주제일 뿐만 아니라 법종교를 위해서도 안하니만 못하다고까지 생각합니다.
 
그리고 글로써 풀어내는 컨텐츠에 대해서도 진작부터 한계를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요즘 동영상 작업에 부쩍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는 중이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옥단소에도 글을 올리게 된다면 제가 앞으로 미디어컨텐츠로 담아낼 주제들을 대략이나마 다루지 않겠나 합니다.
화송 쪽지 2018-05-04 19:29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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