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人一體- 통하지 못하면 병
第四十九章 言 天人一體(언 천인일체)
1)人與天地一體(인여천지일체)요. 身與手足一體(신여수족일체)니 人(인)이 與天地(여천지)로 不相通(불상통)하면 心不通(심불통)하고 身(신)이 與手足(여수족)으로 不相通(불상통)하면 氣不通(기불통)하나니 手足不仁(수족부인)을 謂之病(위지병)이라 仁者(인자)는 人之生理(인지생리)니라.
사람은 천지와 더불어 한 몸을 이루고 몸은 손발과 더불어 하나의 체이니, 사람이 천지의 기운과 더불어 서로 소통하지 못하면 마음이 통하지 못하고, 몸이 손발과 서로 통하지 못하면 기운이 흘러 다니지 못하게 되니, 몸 안에 기운이 통하지 못함(不仁)을 병들었다고 말한다.
인(仁)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 도리이며 겸하여 다른 생명을 살리는 도리이다.
2)天地-與我同心(천지-여아동심)이라. 人得天地之心(인득천지지심)하여 爲心(위심)이니 卽謂之仁而善之本(위지인이선지본)이니라. 善者(선자)는 天地(천지)-賦與萬物之理(부여만물지리)오. 仁者(인자)는 天地生生 萬物之心(천지생생 만물지심)이니
천지의 마음과 나의 마음이 원래는 같은 하나의 마음이다. 사람이 천지의 마음을 얻어서 천지의 마음과 사람의 마음이 원래대로 하나가 되면 이 마음을 인(仁)이라고 하고 착한 마음의 근본이라고 말한다.
착한마음은 천지가 만물에게 내려준 도리이고, 어진마음은 천지가 만물을 낳고 살리는 마음이다.
1)人與天地一體(인여천지일체)요. 身與手足一體(신여수족일체)니 人(인)이 與天地(여천지)로 不相通(불상통)하면 心不通(심불통)하고 身(신)이 與手足(여수족)으로 不相通(불상통)하면 氣不通(기불통)하나니 手足不仁(수족부인)을 謂之病(위지병)이라 仁者(인자)는 人之生理(인지생리)니라.
사람은 천지와 더불어 한 몸을 이루고 몸은 손발과 더불어 하나의 체이니, 사람이 천지의 기운과 더불어 서로 소통하지 못하면 마음이 통하지 못하고, 몸이 손발과 서로 통하지 못하면 기운이 흘러 다니지 못하게 되니, 몸 안에 기운이 통하지 못함(不仁)을 병들었다고 말한다.
인(仁)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 도리이며 겸하여 다른 생명을 살리는 도리이다.
2)天地-與我同心(천지-여아동심)이라. 人得天地之心(인득천지지심)하여 爲心(위심)이니 卽謂之仁而善之本(위지인이선지본)이니라. 善者(선자)는 天地(천지)-賦與萬物之理(부여만물지리)오. 仁者(인자)는 天地生生 萬物之心(천지생생 만물지심)이니
천지의 마음과 나의 마음이 원래는 같은 하나의 마음이다. 사람이 천지의 마음을 얻어서 천지의 마음과 사람의 마음이 원래대로 하나가 되면 이 마음을 인(仁)이라고 하고 착한 마음의 근본이라고 말한다.
착한마음은 천지가 만물에게 내려준 도리이고, 어진마음은 천지가 만물을 낳고 살리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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