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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은 무슨 주문이든지 믿고만 읽으면 좋으니라

주문은 무슨 주문이든지 믿고만 읽으면 좋으니라 15

도생광장  화송 화송님의 글모음 쪽지 2013-12-22 23:39 5,351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주문은 무슨 주문이든지 믿고만 읽으면 좋으니라

 

 

대순전경3-186 천사 가라사대 주문은 무슨 주문이든지 믿고만 읽으면 좋으니라 하시며 가라사대 어느 혼기(婚期)를 잃어 한이 된 처녀가 도나 닦으려고 이웃에 수도하는 노 부처(夫妻)를 찾아가 주문(呪文)을 물은 대 때마침 노 부처는 서로 다투던 뒤라서 심사(心思)가 불안하여 귀찮은 마음에서 「아무것도 싫다」라고 대답하였더니 처녀가 이를 주문으로 알고 좌와(坐臥) 동작(動作)에 쉬지 않고 열성으로 잃으니 온 식구들이 싫어하던 중 그 말을 외우면서 이고 오는 물동이를 그 아버지가 보리타작 하던 도리깨로 쳐서 돌 위에 넘어졌으나 동이도 성하고 물도 쏟아지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라」

 

대순전경3-187 또 가라사대 옛적에 어떤 사람이 선술(仙術)을 배우기 위하여 스승을 찾으려고 돌아다니더니 어떤 사람이 선술을 가르쳐주기를 허락하며 십년동안의 성의(誠意)를 보이라 하니 그 사람이 머슴살이로 진심(盡心)갈력(竭力)하여 그 집 농사에 힘썼더니 십년이 찬 뒤에는 주인이 그 성의를 칭찬하며 선술을 가르쳐 주리라 하고 그 부근에 있는 연못에 데리고 가서 이르기를 물 위로 뻗은 버들가지에 올라가서 물로 뛰어내리면 선술을 통하리라 하거늘 머슴이 그 말을 믿고 나무 가지에 올라가서 물로 뛰어 내리니 미처 떨어지기 전에 뜻 밖에도 오색구름이 모여들고 선악소리가 들리며 찬란한 보련(寶輦)이 나타나서 그 몸을 태우고 천상으로 올라갔다 하였나니 이것이 그 주인의 도술로 인함이랴 학자(學者)의 성의로 인함이랴 이 일을 잘 해석하여 보라 하시니라.

 

수고하셨습니다.

 
증산천하 쪽지 2013-12-23 01:53
위 두 말씀은 우리가 가야 할 도정을 가장
정확하고도 쉽게 알려주신 참고서이자
나침반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 저 말씀을 대 할 때마다
ㄷㅅ 시절이 생각납니다
제가 입도 했던 방면 중에도
그 연락소는 나름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인들만
모아 놓았던 (신기하게도) 곳 이었습니다
나름 냉철하고 자아가 강한 지성 집단 이었는데
그들을 선각자에게 무릎끓게 하고 절대 복종? 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드는데 강력한 말씀의 무기로 쓰였던
대목이 저 말씀 이었습니다
저 말씀은 선각자가(연원) 10년이 어린 새파란
어린 동생 이라 하더라도 그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하는
정당성과 모순이 보이고 비이성적인 상황이
연출되도 순종해야 하는 당위성을 제공 하기에
손색이 없는 말씀 이었습니다

어쩌면 자신을 철저히 버리는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곳은 ㄷㅅ만 한 곳도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6년인가 7년어린 연원에게 무릎을 꿇고
저를 내려놓고 비우는 과정을 보냈었습니다
세상 진리로나 신앙적으로 크게 취할 것이 없는
그저 한 수 가르쳐 주고픈 동생이었지만
선각이라는 이유만으로 절대순종이라는
거의 복종에 가까운 연단의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배울 것이 많고 따르기만
하면되는 선각자와 신앙생활을 하는 신앙동기들을
보면 그냥거저 닦는 것 처럼 보이기도 했었죠...

그 당시 저도 힘에 부딪칠 때 저 말씀을 많이
생각 했었고 가장 사모하는 어휘가
혈식천추도덕군자가 되 있더군요ㅎ~

지금 생각 해 보면 하늘에서 1년이라는
짧은 불고가사의 시간동안 ㄷㅅ에서
닦아야 하는 공부과정을 단기속성으로
끝낼 수 있도록 최고난도의 훈련을 받게
해 주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저는 1박2일 친정 언니집에 갈 일이 있네요
조카 군에 간다고 모이기로 해서요~
홈피 안들어 와도 걱정 마셔요ㅎ~
요즘 정성백님이 안들어 오셔서
궁금 합니다 냥이들도 잘 있는지~ㅎ
연말이라 바쁘신가 봅니다^^
전 혹시 기다리는 분 계실까봐
(착각은 약도 없지만~)
보고 하고 이만 물러 가겠습니다^^

화송님~ 말씀 잘 읽었습니다^^
옛날 그 선각이 많이 궁금하고 보고싶어
집니다ㅎ~
은초롱꽃 쪽지 2013-12-23 08:46
증산천하 증산천하님, 아니되옵니다~ 언니 안들어오시면 홈피는 팥없는 붕어빵과 같사옵니다~ㅠ.ㅠ 친정이 해외라면 모를까 오지도 아닐텐데...요즘 세상에 인터넷이 안되는 곳이 없는 줄 알아요. 종교가 달라 눈치를 보시는거면 핸드폰 예비 밧데리랑 충전기 꼭 챙겨가셔서 식구들 다 주무실 때 살짝이라도 방문해주시와요~*^^*그리고 조카 군입대를 축하드려요! 아들 군대 보내는 엄마 마음이 어떤지 저는 잘 모르지만 꽤 슬플 것 같아요~ 우리 귀요미는 전쟁도 없고 군대도 없는 그런 세상에서 살았으면 좋겠네요~ 그럼 잘 다녀오시고 또 소식 전해주세요~^^
은초롱꽃 쪽지 2013-12-23 08:54
저는 구도자감이 못 되어 선술을 배우기 위하여 스승을 찾아 돌아다니지도 않았겠지만, 제가 머슴이라면 스승이 뛰어내리라고 해도 안뛰어내렸을 것 같아요. 믿음이 부족하다고 해도 어쩔 수 없어요. 그리고 제가 스승이라면 뛰어내리라고 시키지도 않았을 것 같구요.

잘 해석해보라 하심은 이것이 그 주인의 도술로 인함이 아니고 학자의 성의로 인함이라는 뜻이겠지요.

역시나 저는 지극히 현실적인 사람이라... 이런 구절을 읽으면 신앙이나 구도자의 삶과는 참 거리가 많다는 걸 느낍니다~ㅠ.ㅠ
활연관통 쪽지 2013-12-23 19:02
증산천하 ㄷㅅ에서의 고행같은 시간들이
언니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준 것 같네요.

친정언니댁에 마음 편히 잘 다녀오세요~ ^^
활연관통 쪽지 2013-12-23 19:04
은초롱꽃 정성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캐치하셨다면 그걸로 도인 자격 충분한 것 같은데요^^
증산천하 쪽지 2013-12-23 21:08
활연관통 네~ 그 때 내려놓음에 대한 과제를 깊이
고뇌하며 깨달음의 한 각을 열었던 중요한
시간이었 던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도란도란 재미있게 보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증산천하 쪽지 2013-12-23 21:11
은초롱꽃 감사합니다~~^^
ㅎㅎㅎ
팥없는 붕어빵이라 하시니 잠깐이라도
들어 왔습니다~~
내일 저녁 때 다시 뵈요^^
근데 누가 붕어고 누가 팥인가요?ㅎㅎ
은초롱꽃 쪽지 2013-12-24 10:14
증산천하 당근 언니가 팥이지요~^^
정성백 쪽지 2013-12-24 11:15
저도 정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차렸으니까.. 도인 자격이 충분하죠 ㅎㅎ ^^ 며칠 바빠 뜸했습니다..
열심히 들어 올께요.. 우리 냥이들은 너무 잘지내고 있습니다..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할줄을 몰라서 컴맹이라..

마음이 천갈래 만갈래라 마음고쳐먹기가 힘이드네요.. 생각은 일심인데.. 마음은...쯧쯧..

어렵기는 어렵습니다...
증산천하 쪽지 2013-12-24 17:58
정성백 정성백님 반갑습니다~~~
추운겨울 이지만 이 곳에 들어오셔서
도란도란 따뜻한 얘기나누면서
함께 겨울나기를 했으면 좋겠네요^^~
화송 쪽지 2013-12-25 00:57
은초롱꽃 학자의 성의로 인함이라고 동감합니다.
화송 쪽지 2013-12-25 01:05
증산천하 이 내용이 이렇게 이용 될 수도 있겠구나 하고 섬뜩 했습니다.
고생 하셨네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단련되기위한 과정 이었다고 생각하시면 ....
증산천하님의 글을 보면 다 꿰뚫어 보는 것이 보이니 반도통?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화송 쪽지 2013-12-25 01:14
정성백 정성백님 반갑습니다.
증산천하 쪽지 2013-12-25 16:50
화송 부끄럽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도통이
현생에 닦은 값으로만
이루어 진다면 저는
하통도 못 받을 사람 입니다..

올 한해 뜻 했던 바는 아니지만
너무 좋으신 많은 분들을 법종교나
법종교 홈피를 통해 만나게 되어
무척 행복합니다~~~^^
활연관통 쪽지 2013-12-26 10:15
정성백 컴퓨터 활용 잘 못하시는 건 저랑 비슷하십니다^^
여타 기계류와도 별로 안친해요.
잘 활용하시는 해새님이 능력자로 보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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