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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의 범절-천지개벽경중에서

제사의 범절-천지개벽경중에서 5

도생광장  화송 화송님의 글모음 쪽지 2014-03-01 22:12 5,220
2014년3월1주 서울지부성도

 

편안하게 차분히 읽어 주세요.

 

천지개벽경 계묘년공사기 중에서

 

증산께서 여러 시봉자들에게 지금 너희가 행하는 제사((祭祀)의 범절은
구천(舊天)의 잘못 만든 것이니 진법(眞法)을 내리로다하고 말씀하시니라.

 

한 시봉자가 여쭈기를 시봉자 가운데 선대의 기일을 당하여
제수를 준비하면 제사를 지내기도 전에 준비한 제수를 모두 가져오라고 명하시어
여러 제자들과 더불어 환담하시며 잡수시고
오늘 너의 집 제사가 잘 지내어 졌느니라 하시니
부조(父祖)와 자손은 은의(恩義)가 엄연히 살아 있는데
일년에 한번뿐인 제사에 헌작(獻酌)하고 헌배(獻拜)하지 않는다면
자손된 정리(情理)로는 너무 서운한 것같사옵니다하니 너의 말이 옳도다.

사람이 부모에게서 몸을 받은 은혜는 천지의 덕과 같은 것이니라.

앞으로 때가 되어 너희들이 조상 제향을 지낼 때에는 나를 맨 위에 모시어
너희들의 부모가 나를 모시는 영예를 즐기도록 하며
너희가 나에게 청작(淸酌)을 올리고 공배(恭拜)하면
너희 부모의 영광스러운 행복과 너희들 마음속의 환열(歡悅)이 말로써는 다할 수 없게 되리라

 

한 시봉자가 증산께 아뢰기를 사람이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아
선대의 모든 조상들이 한자라에 모여서 즐겁게 지낸다면
인간 세상의 영행(榮幸)이 이보다 더 나은것이 무엇이 있겠사옵니까하니 
그런고로 선경 세상 이니라.
나의 세상에는 천하가 한 집안이요 만백성이 한겨례가 될 것이니라

 

한 시봉자가 증산께 여쭈기를 선천에는 제사를 지낼 때에
제수를 진설하는 법이 차례가 있사온데 어인 연고이오이까하니
구천(舊天)이 그릇되게 만든 탓이니라.

 

나의 세상에서는 무릇 제사에 쓰이는 제수가 정성을 다한 것이면 좋고
깨끗하고 맛이 있으면 그만이지 차림에 순서를 따지지 아니하리라

 

한 시봉자가 여쭈기를 선천에는 사람이 죽으면 죽은 이를 저승길로 보내면서
반드시 곡을 하여 보내도록 하였는데 어찌하여 그렇사옵니까하니
증산께서 그 사람의 죽음이 슬프거든 곡으로써 보내야 할 것이니라

시봉자가 거듭 여쭈기를 선세(仙世)에는 모든 사람이 천수(天壽)를 누리고
하늘로 돌아가게 될 것이오니 그때에는 어찌하면 되겠나이까하니
노래로써 보내야 하느니라

 

시봉자가 기쁨을 이기지 못하는 듯 선천은 곡하면서 보내고
후천은 노래하면서 보낸다 하시니 어찌하여 그렇사옵니까하고 여쭈니
죽지도 않고 슬픈 일도 없는데 어찌 곡을 할 일이있겠느뇨.

선천은 천지의 운이 사람에게 있고 후천은 천지의 운이 신명에게 있느니라.

나의 세상에서는 너희들은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하늘에 올라서는 나의 조정에 참여하여
천국의 영락(榮樂)을 누리고 세상에 내려와서는
자자 손손을 이끌고 오래도록 성경에서 살으리니
장차 즐거움은 남아 돌 것이로되 슬픈 일은 없으리라

 

증산께서 길를 지나시다가 한 상인(喪人)을 보시고
상복은 거지죽은 귀신이 만든 것이니라하고 말씀하시니라 여쭈기를
우리 나라의 관습에 유가(儒家)가 의례(儀禮)가 많사온데
이 상복의 복제(服制)도 유가의 것이 아니오이까하니
이 상복은 너무 추하고 험하구나.
나의 세상에는 이러한 상복이 없으리라하시니라.

 

증산께서 천하사를 하자고 하는 자는 상인에게 절을 하지 말지니라하시니라.
시봉자가 몹시 당혹한 표정으로 여쭈기를
세간의 관례가 상인에게는 절을  하도록 되어 있어
부득이 하게 되는 것이옵니다.
어찌하면 좋겠나이까하니
하지 아니하여야 할 절을 합니다 라고 심고하고 하여라

 

나의 세상에서는 흉한 일이 없으니 흉한 옷도 없느니라.

듣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듣지 아니함만 같지 못하니라.

 

수고하셨습니다.
해새 쪽지 2014-03-01 22:52
상제님께서 유교의 폐습을 부유(腐儒)라 하시며 가장 경계하셨다고 알고 있었는데 화송님의 이번 글을 보니 역시 그러했구나 싶습니다. 그런데 증산 교단을 보면 여전히 그러한 부유들이 많이 남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우리 법종교도 마찬가지고요. 앞으로 이러한 부유들을 하나씩 청산해나가야 하는 것이 우리 후배 도생들의 일이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글 감사합니다.
화송 쪽지 2014-03-01 23:44
해새님 말씀에 공감하며
법종교도 더 연구 발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참고로 집에서 어머님 제사때는
좋아하셨던 아이스크림등등 올리구요
절은 두번이 아니라 세번 한답니다.
눌치 쪽지 2014-03-02 20:17
화송 저희집의 경우 집에서 지내는 제사는 아버님 살아계실때 부터 세번 절했으나
문중의 시사에서는 대책없이 두번 절하다 보니, 애들이 한번씩 헷갈릴때가 있다는~~ ㅋ
화송 쪽지 2014-03-02 23:10
눌치님 댁도 역시 삼배 하셨군요.
증산천하 쪽지 2014-03-08 10:00
저는 친정부모님 제사 때는
피자 치킨 커피 맛난과자 등등을
올립니다 좋아하실 만 한 것들로요^^

형제들이 모두 기독교인들이라
제가 지내지요..^^

삼배라.. 멋집니다^^
상제님을 신앙하셨던 분들이나
지금 신앙하고 계시는 분의
조상님들은
그런 자격이 충분히 되시니까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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