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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 5

도생광장  화송 화송님의 글모음 쪽지 2014-03-05 02:34 3,959
경칩

 

일 년 중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날 정도로 날씨가 풀린다는 날.
이십사절기(二十四節氣)의 하나로 우수(雨水)와 춘분(春分) 사이에 있다.
춘분점을 기준으로 하여 태양이 황도(黃道)의 345도(度)에 이르는 때로 양력 3월 5일경이다.


경칩은 글자 그대로 땅 속에 들어가서 동면을 하던 동물들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무렵이 된다.

개구리들은 번식기인 봄을 맞아 물이 괸 곳에 알을 까놓는데,
그 알을 먹으면 허리 아픈 데 좋을 뿐 아니라 몸을 보한다고 해서
경칩일에 개구리알을 먹는 풍속이 전해 오고 있다.
지방에 따라서는 도롱뇽 알을 건져먹기도 한다.

 

경칩에는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해서 벽을 바르거나 담을 쌓기도 한다.
경칩 때 벽을 바르면 빈대가 없어진다고 해서 일부러 흙벽을 바르는 지방도 있다.
빈대가 심한 집에서는 물에 재를 타서 그릇에 담아 방 네 귀퉁이에 놓아두면
빈대가 없어진다는 속설이 전한다.

 

겨울잠 자던 개구리가 나오고,
동삼석달 땅 속에서 웅크리고 있던 버러지도 꿈틀거린다는 경칩때가 되면
담배모를 심고 과일밭을 가꾸는 등 농사가 본격화된다.

 

경칩때는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도 완전히 겨울잠을 깨는데
이를 '식물기간'이라 한다.
보리, 밀, 시금치, 우엉 등 월동에 들어갔던 농작물들도 생육을 개시한다.
이때 농촌의 봄은 바야흐로 시작된다.

 

씨뿌리는 수고가 없으면 결실의 가을에 거둘것이 없듯,
경칩때부터 부지런히 서두르고 씨 뿌려야 풍요로운 가을을 맞을수 있는 것이다.

 

동지로부터 81일이 지나면(경칩부근) 추위가 완전히 물러가는데
81일을 9일 단위로 나눠(9*9=81) 농부들은 구구가(구구가)를 불렀다.
구구가는 긴 겨울동안 농사를 손놓아 게을러지는 것을 추스리고,
자연현상을 관철하면서 농사 시기를 살피고자 한 것이다.
그 중 아홉째 마지막 경칩 부근의 노래는
"밭가는 소의 모습을 어디서나 볼 수 있다"해서 '구구경우(九九耕牛)'라 불렀다.

 

이때쯤이면 농가에서는 장 담그기를 한다.
또 날이 완전히 풀리는 경칩 때가 되면 겨우내 인분이 쌓인 변소를 푼다.
화송 쪽지 2014-03-05 02:40
서울지부성도는 3월3주일요일에서 해야하는데 춘분인관계로
춘분인3월21일 금요일에 12시에 서울지부에서 성도가 있습니다.

지역 특성상 서울지부는 매월 1주 3주 오전12시에 지부에서
성도를 보고 있구요
예외로 춘분 하지 추분 동지에는 이 번처럼 옮겨서 성도치성 모십니다.
정성백 쪽지 2014-03-05 10:59
경칩인데.. 오늘은 바람이 세게 불어서 추워졌네요.. 꽃샘추위.. 건강에 주의 하세요...
화송 쪽지 2014-03-08 03:25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증산천하 쪽지 2014-03-08 09:34
이 번 꽃샘추위만 지나고나면
봄이 성큼 다가오기를 기대합니다~~
막내 꼬마가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
학교 걸어가기가 춥네요..^^
계속 유치원 차만 이용 하다가
적응이 아직 안되겠지요^^
그래도 신나는가 봅니다..
따뜻한 봄 햇살을 받으며
꼬마와 함께 걸으면 행복 할 것
같습니다^^~

화송님 잘 읽었습니다~~^^
화송 쪽지 2014-03-10 00:54
증산천하 증산천하님 잘 지내시죠?
막내 초등학교 입학 축하 드립니다.
많이 귀엽고 예쁠것 같네요.
하시는일 순리되로 다 잘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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