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려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내실에 힘쓴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얼마전 제가 제 말과 행동에 크게 실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홍익학당에서 인의예지 강의를 몇년간 들어오며 나름 조금씩 발전해온 줄 알았는데
인의예지 모르는 사람도 하지 않을 말과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참 허탈하고 허망했습니다.
그동안 남의 소만 세고 있었나 싶기도 하고...
사람이 방심하고 조심하지 않으면
언제든 바닥으로 갈 수 있는 존재라는 걸 다시 깨달았습니다.
다시 공부 시작하는 마음으로
평상시에 조금씩 아는 것을 실천하려 노력중입니다.
실천이 참 힘든 것 같아요.
겉치레를 좋아하는 자는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천지개벽경중에서)
한 시봉자가 곁에 있다가 전생에서 죄를 지으면
이생에서 반드시 응보를 받게 되는 것이오이까. 하니
이생에서 남에게 죄를 지으면 내생에서 반드시 보복을 받게 되느니라
내가 하는 일은 내 사람들을 남조선(南朝鮮) 배에 태우고
심한 파도를 없게하는 것이니라.
시셋말에 남조선 남조선 하나니 이리 죽고 저리 죽고
남은 조선 사람이 내 사람이라
기이한 꽃이 이상한 향기를 내며 길가에 있으면
사람들이 많이 꺾나니 너희들은 몸을 숨기고
남몰래 일을 하여야 하느니라
나를 따르는 사람은 때가 이르기 전에는
기와 한 장이라도 담에 얹어서는 아니 되느니라
겉치레를 좋아하는 자는 내실이 적고
내실에 힘쓰는 자는 겉을 사치스럽게 꾸미는 것은
좋아하지 아니하느니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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