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21일 오리알터에 내려 갑니다
2015년 4월21일 오리알터에 내려 갑니다.
4월26일까지 5박6일정도 있을 계획 이구요
삼월삼짓날 천지대통합대치성(4월21일)
춘향사(4월25일)
시간이 되시는 분은 아무때나 오셔서
도란도란 도담 나누구요
하고 싶으면 수련도 조금 해봐요
몇 분 오신다고 예약 되어 있네요.
형님 수고가 많으세요
저는 잘하면 4월 26일 향사 끝나고나 본부에 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후 1시 쯤 ㅠㅠ)
그냥 참배라도 하려구요.
저는 잘하면 4월 26일 향사 끝나고나 본부에 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후 1시 쯤 ㅠㅠ)
그냥 참배라도 하려구요.
제가 실은 어제 1박2일로 전주에 다녀왔습니다.
친정 큰 고모님께서 별세하셔서 전주에서 장례를
치뤘습니다.
어제는 (삼짓날) 전주 날씨가 정말 4월들어 최고로
좋은 날이 아니었나 생각 되더군요~
수목장으로 부안에 있는 선산에 수목장으로 안치하고
내소사라는 절에 위패까지 모시니 오후 4시가 넘었습니다
운구차를 타고 김제를 지나며 마음이 법종교로 몇번은 달려 갔었지요^^
친정식구들과 집으로 올라오는 길이 못 내 아쉬웠지만
춘향사일에 돌아가시지 않음을 감사히 여기며 위안을 삼고 올라왔습니다.
고모님은 평소 덕을 무척많이 베푸셨던 분인데 그래서 인지 돌아가시는 시기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평소 오리알터만 갔다가 상경하기 바뻐 조부님의 고향이자 친가 어르신들이
살고 계시는 전주에 들려 제대로 인사도 못 드리고 지냈답니다.
어제는 부안 정읍 줄포 곰소까지 두루 거치며
선산에 다녀왔습니다.
큰 고모님께서는 슬하에 자식을 두지 못 하셨습니다.
그래서 친정 조카들에게 무한대의 애정을 주셨던 분인데
특히 제가 초1학년 때 고모 양딸로 가게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너무 그리워 1년밖에 버티지 못하고 서울로 컴백 홈을
했었지요.
고모님은 조카들이 많으시고 골고루 사랑을 주셔서 인지
모든 조카들이 애도하며 장례식을 치루었고 참 따뜻하고 평화로운
가족장 이었던 것 같습니다.
화장터에서 화장을 마치고 선산으로 향하게 되었는데
우연히도 제가 고모님의 화장한 유골을 안고 가게 되었습니다.
고모님의 유골함을 안아들고 보니 그렇게 저를 딸삼으시려고 애쓰셨던
고모님께 죄송해서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습니다.
1학년 담임선생님을 며칠에 한 번은 찾아 가셨던 생각!
소풍 때 너무나 즐겁게 따라 와 주셨던 생각!
아기자기 예쁜 옷 입혀 주시며 정성을 쏟으셨던 생각!
매일 진수성찬을 차려주셨던 생각!
그런 고모님 이셨는데 엄마 아빠가 너무 그리워
저는 밤마다 울고 또 울었답니다..;;
방학 때 만을 손 꼽아 기다리며 방학 때 집에 가면
절대 어른들을 따라나서지 않겠노라고 굳게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드디어 방학이 되고 집에 와서는 울고불고 난리늘 한 바탕 피우고 나니
부모님께서 한 참 무슨 의논을 나누시더니 가기 싫으면 가지
말라시던 그 말에 뛸 듯이 좋아 했었던 과거사가 있습니다.
고모한테 무어라 하냐고 한 숨지으시던 아버지의 모습도 떠오릅니다.
그 후로 고모님은 저를 몇 번 찾아와 설득을 하셨고 저는 그 때마다
싫다고 하였답니다..;;
지금도 그 때 고모님의 슬픈 눈을 아직도 잊을 수 가 없습니디.
저를 유달리 이뻐하셨고 제게 욕심을 내셨었는데 그 후론 조카를 자식
삼는 건 포기 하신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 후로 다 클 때까지 전주에 내려오는 것을 의도적으로
피하면서까지 두려움에 떨었었습니다. 혹시나 하고..
철없는 시절 고모님을 아프게 해드린 죄송함에 유골함에 얼굴을
묻고 흐느껴 울었습니다.
마지막 가시는 길을 제가 모시고 선산까지 가게되어 고모님도
좋아하셨을 것 같습니다.
제게 부처새끼처럼 생겼다고 하셔서 전 어린마음에 '내가 사람새끼인데
왜 고모는 나한테 부처새끼처럼 생겼다고 말하지!' 하며 볼멘 소리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조카 예쁘다 라는 칭찬인 줄도모르고요...!!
죄송했습니다. 고모님!!
엄마소리 한 번만 해보라던 그 때 '왜 우리 엄마 두고 고모한테 엄마라고
불러야 하지' 하며 한 번도 불러드리지 못 했었던 것 도 죄송합니다..!!
짧은 글로나마 이렇게 고모님을 기리며 철없는 조카가 정말 죄송했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고모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이런 개인사를 쓸 수 있는 법종교 홈피 공간에도
감사드립니다~
친정 큰 고모님께서 별세하셔서 전주에서 장례를
치뤘습니다.
어제는 (삼짓날) 전주 날씨가 정말 4월들어 최고로
좋은 날이 아니었나 생각 되더군요~
수목장으로 부안에 있는 선산에 수목장으로 안치하고
내소사라는 절에 위패까지 모시니 오후 4시가 넘었습니다
운구차를 타고 김제를 지나며 마음이 법종교로 몇번은 달려 갔었지요^^
친정식구들과 집으로 올라오는 길이 못 내 아쉬웠지만
춘향사일에 돌아가시지 않음을 감사히 여기며 위안을 삼고 올라왔습니다.
고모님은 평소 덕을 무척많이 베푸셨던 분인데 그래서 인지 돌아가시는 시기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평소 오리알터만 갔다가 상경하기 바뻐 조부님의 고향이자 친가 어르신들이
살고 계시는 전주에 들려 제대로 인사도 못 드리고 지냈답니다.
어제는 부안 정읍 줄포 곰소까지 두루 거치며
선산에 다녀왔습니다.
큰 고모님께서는 슬하에 자식을 두지 못 하셨습니다.
그래서 친정 조카들에게 무한대의 애정을 주셨던 분인데
특히 제가 초1학년 때 고모 양딸로 가게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너무 그리워 1년밖에 버티지 못하고 서울로 컴백 홈을
했었지요.
고모님은 조카들이 많으시고 골고루 사랑을 주셔서 인지
모든 조카들이 애도하며 장례식을 치루었고 참 따뜻하고 평화로운
가족장 이었던 것 같습니다.
화장터에서 화장을 마치고 선산으로 향하게 되었는데
우연히도 제가 고모님의 화장한 유골을 안고 가게 되었습니다.
고모님의 유골함을 안아들고 보니 그렇게 저를 딸삼으시려고 애쓰셨던
고모님께 죄송해서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습니다.
1학년 담임선생님을 며칠에 한 번은 찾아 가셨던 생각!
소풍 때 너무나 즐겁게 따라 와 주셨던 생각!
아기자기 예쁜 옷 입혀 주시며 정성을 쏟으셨던 생각!
매일 진수성찬을 차려주셨던 생각!
그런 고모님 이셨는데 엄마 아빠가 너무 그리워
저는 밤마다 울고 또 울었답니다..;;
방학 때 만을 손 꼽아 기다리며 방학 때 집에 가면
절대 어른들을 따라나서지 않겠노라고 굳게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드디어 방학이 되고 집에 와서는 울고불고 난리늘 한 바탕 피우고 나니
부모님께서 한 참 무슨 의논을 나누시더니 가기 싫으면 가지
말라시던 그 말에 뛸 듯이 좋아 했었던 과거사가 있습니다.
고모한테 무어라 하냐고 한 숨지으시던 아버지의 모습도 떠오릅니다.
그 후로 고모님은 저를 몇 번 찾아와 설득을 하셨고 저는 그 때마다
싫다고 하였답니다..;;
지금도 그 때 고모님의 슬픈 눈을 아직도 잊을 수 가 없습니디.
저를 유달리 이뻐하셨고 제게 욕심을 내셨었는데 그 후론 조카를 자식
삼는 건 포기 하신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 후로 다 클 때까지 전주에 내려오는 것을 의도적으로
피하면서까지 두려움에 떨었었습니다. 혹시나 하고..
철없는 시절 고모님을 아프게 해드린 죄송함에 유골함에 얼굴을
묻고 흐느껴 울었습니다.
마지막 가시는 길을 제가 모시고 선산까지 가게되어 고모님도
좋아하셨을 것 같습니다.
제게 부처새끼처럼 생겼다고 하셔서 전 어린마음에 '내가 사람새끼인데
왜 고모는 나한테 부처새끼처럼 생겼다고 말하지!' 하며 볼멘 소리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조카 예쁘다 라는 칭찬인 줄도모르고요...!!
죄송했습니다. 고모님!!
엄마소리 한 번만 해보라던 그 때 '왜 우리 엄마 두고 고모한테 엄마라고
불러야 하지' 하며 한 번도 불러드리지 못 했었던 것 도 죄송합니다..!!
짧은 글로나마 이렇게 고모님을 기리며 철없는 조카가 정말 죄송했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고모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이런 개인사를 쓸 수 있는 법종교 홈피 공간에도
감사드립니다~
증산천하 하루전 곡우엔 억수로 비오고...
삼월삼짓날은 정말 유난히 날씨가 좋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모님께서도 좋아 하셨을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큰일 치루느라 고생 하셨네요.
삼월삼짓날은 정말 유난히 날씨가 좋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모님께서도 좋아 하셨을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큰일 치루느라 고생 하셨네요.
증산천하 정말, 마음이 많이 아프셨겠읍니다.
고모님과의 관계가 주변에서 흔히 볼수있는 그런 사이가 아니었군요~~
그런디~~
고모님 말씀마따나,
지금도 부처새끼 같은데요 뭘~~ ^^
고모님과의 관계가 주변에서 흔히 볼수있는 그런 사이가 아니었군요~~
그런디~~
고모님 말씀마따나,
지금도 부처새끼 같은데요 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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