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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속이지 마라 - 혹 설명을 주실수 있는지요?

마음을 속이지 마라 - 혹 설명을 주실수 있는지요? 6

열린마당  백제의꿈 백제의꿈님의 글모음 쪽지 2015-04-28 19:51 8,390
제가 알기로 법종교의 5계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잘 알고 있는것인가요?

1. 마음을 속이지 마라
2. 척을 짓지 마라.
3. 언덕을 잘 가지라
4. 남 잘 되게 하라
5. 은혜를 반드시 갚아라.

제가 2~4 까지는 어렴풋이나마 이해가 되지만, 1번 "마음을 속이지 말라" 라는 것은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이해가 어렵습니다.

제 마음은 하루에 수십번(훨씬 더하죠. 눈 떠서 잘때까지) 요동을 치고, 저는 여러번 제 마음을 억누릅니다.

화가 날때, 욕심이 들때, 누가 미워질때 이럴때 , 제 마음을 돌아보기도 하며 누르기도 하지만 뭐 탐음진치가 저를 차지할때도

많습니다. 그리고 경제적인 이유나, 사회적 지위의 문제로 인욕을 해야만 할 때도 아주 자주 있습니다. 마음이 편하지는 않습니다. ㅎ

그리고  저보다 훨씬 낳은 사람을 보면 시기하는 마음도 생깁니다, 또 누르고요

마음을 속이지 말라고 하는 것이 이런 상황에서 제 맘대로 막 해버리는 것은 아닐것이라 생각합니다. 뭐 그러면 ㅎ

제가 아직 법종교의 교리를 잘 모르니, 혹 어디에 글이 있다면 좀 알려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마음을 속이지 말라"라는 것이 해원을 의미하는 것인지요?

아니면 마음의 중(中)을 잡으라는 것인지요?  아니면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눌치 쪽지 2015-04-28 20:29
하루에도 수십번, 아니 수백수천번 요동치는것이야 우리네 범부중생들은
누구나 다 마찬가지겠죠 뭐, ^^
오죽했으면 禪家에서는 날뛰는 토끼에 비유했을까요...
하지만 여기에서 말한 마음을 속이지 말라는 것은
자기 스스로를 속이지 말라는 뜻으로 알고 있읍니다.
예를들어 마음깊은곳에서는 좋은 과보를 바라고 선행을 해놓고,
스스로는 무주상보시를 했다고 혼자 자신을 합리화(?)하는 그런것도
여기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사실,
다른분들은 어떤지 몰라도 저에게있어서 신앙이란,
결국에는 내자신의 내면적 문재로 귀착되고, 신앙이란게 예수교인들처럼
한없이 행복한것이 아니라, 끝없는 고통의 연속이며 그러나 갈수밖에없는
힘든길이더만요~~ ㅎㅎㅎ
해새 쪽지 2015-04-28 20:55
상제님의 말씀 중에 "기심(欺心)이면 기천(欺天)이네"란 말씀이 생각나는군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거짓말하지 말라는 말씀이 아닐까 싶군요^^
바로가기 쪽지 2015-04-28 22:32
"마음을 속이지 말라" 말씀은
겉과 속이 다른 인간이 되지 말라...하신것 같고요~

님께서 고민하는 것은 세상 모든 사람의 고민 같네요~

1~나를 위해 마음을 속였나
2~남을 위해 마음을 속였나
3~나와 남을 위해 마음을 속였나
위와 같은 범주에 속하지 않나 십내요~~

옛 적에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처럼
어디 조용한 곳 찾아가 싫컷 욕 한번 해보세요~^^
마음이 풀릴 겁니다~너무 참으면 병됩니다~^^

속인 것도 나고...속은 것도 나일 뿐인데~~^^

참고로...THE INVENTION OF LYING
"거짓말의 발명" 이란 영화 한편 보세요~^^꼭..
화송 쪽지 2015-04-29 13:50
마음을 속이지 말라.
모든 것이 마음에서 시작하고 마음으로 마무리 되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말일 수도 있으나 글 그대로 생각하면
그냥 자신의 마음을 속이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아닌 가
생각 합니다.

몸은 한없이 맛있는 거 먹으라고 하는데
마음은 다이어트 해야 하고....
건강 생각해서 먹으면 안된다고 하구요.
우리는 그 갈등속에서 선택을 하죠.
기우는 쪽으로.....
그 결정을 돕는 것이 관습이나 도덕, 법, 종교인것 같습니다.

그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많은 것들이 존재 할 겁니다.
관습이나 도덕, 법, 종교, 각각의 관점에서
다른 해석이나 견해가 나올 수 있지만
특히 종교에서 마음을 속이지 말라고 하는 것은
도의 태두리를 벗어나지 말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치와 순리대로 행하며 살아간다면 도안에서
모든 마음과 행동의 결정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도의 틀을 넘어서면 트러블이 생기고 그 에너지는 내 주변
뿐만이 아니라 세상에 좋지 않은 기운들을
세상에 생산하는 것이 되겠지요.
치우침 없이 마음의 중을 잡는 것도 중요 할것이구요.

마음을 속인다는 것은 참이 아니라 거짓!
원시반본 쪽지 2015-04-29 13:58
마음에 대한 여러 형님들의 글 감사히 잘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백제의꿈 쪽지 2015-04-29 19:44
선배님들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제가 거짓을 행하는지 아닌지 가장 잘아는 것은 제 마음이겠지요.

그것을 말하는 것이었군요. 한 수 잘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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