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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를 사태를 보면서

메르스를 사태를 보면서 1

열린마당  호롱불 호롱불님의 글모음 쪽지 2015-06-01 17:53 8,190
오늘 일하는 동료들의 대화는 메르스 얘기네요.

근데 이상하게 과거 신종플루 시절과는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신종플루 때에는 옆에서 기침만 해도 사람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고 마스크만 쓰고 다녀도 사람들이 마스크 쓴 사람을 피해다녔는데 생각보단 조용합니다.
 
*처음 발병하는 곳은 조선이니라. 이는 병겁에서 살리는 구원의 도(道)가 조선에 있기 때문이니라. 이 뒤에 병겁이 광라주(光羅州)에서 발생하면 전라남도가 어육지경(魚肉之境)이요, 군창(군산)에서 시발하면 전라북도가 어육지경이요, 인천에서 시발하면 온 세계가 어육지경이 되리라. 이후에 병겁이 나돌 때는 군창에서 발생하여 시발처로 부터 이레 동안을 빙빙 돌다가 서북으로 펄쩍 뛰면 급하기 이를 데 없으리라. 조선을 49일 동안 쓸고 외국으로 건너가서 전세계를 3년 동안 쓸어 버릴 것이니라.
   
별로 관심없어서 기사를 보지 않았는데 옆에서 얘기를 들어보니 처음 평택성모병원에서 최초 환자발생한 후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겼다는 얘기입니다. 제가 하루 만명씩 죽어나가면 어떻게 될까요? 하고 말을 던졌더니 멍하니 쳐다봅니다.
 
 *대진(大陣)은 하루에 30리씩 가느니라. 

문득 이 말씀이 생각나더군요
 
*이렇듯 급박할 때에 나를 믿으라 하여 안 믿을 자가 있으리요.    
*나의 일은 남이 죽을 때 잘 살자는 일이요, 남이 잘 살 때에 영화와 복록을 누리자는 일이니라.

또 의사도 감염되었다는 말을 하는군요. 카톡으로 병원가지 말라고 돌리는 풍습이 생겼습니다.

*만약 약을 가진 자(약방과 병원)는 병겁이 휩쓸 때 먼저 죽을 것이니라. 병겁이 돌 때는 세상의 모든 의술은 무용지물(無用之物)이 되느니라. 
 
사람이 살고자 하는 의지 참 힘들고 무섭기도 합니다. 과거 가난한 젊은 시절(지금도 가난하지만) 몸이 아파서 병원비가 부족해 약국에 가서 사정얘기를 하고 1회용 주사와 약을 가져와 돌칼로 증류수 병을 따서 주사약을 넣고 흔들어 주사 바늘에 채운 후, 거울을 놓고 엉덩이를 보며 주사바늘을 찌르는데..
 
*나는 수명보다 복록을 중히 여기나니 녹(祿)이 떨어지면 죽느니라.
 

헉!
바늘이 휘어버리더군요..   

그때 엉덩이 살이 생각보단 질기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렇게 질긴 엉덩이가 터질 정도로 곤장을 맞는다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그나저나 바늘이 휘어버려 어쩔 수 없이 바늘을 빼고 보니 그 고통이 말도 못하겠더군요.
너무 아파서 방바닥을 몇 바퀴 굴렀습니다.
  
  
*선천의 모든 악업(惡業)과 신명들의 원한과 보복이 천하의 병을 빚어내어 괴질이 되느니라. 봄과 여름에는 큰 병이 없다가 봄여름의 죄업에 대한 인과응보가 가을에 접어드는 환절기(換節期)가 되면 병세(病勢)를 불러일으키느니라. 

그래서 다시 용기를 내어 반대쪽 엉덩이를 보고 눈 감고 바늘을 팍! 찔렀습니다. 
 
吽哆吽哆 太乙天上元君 吽哩哆耶都來 吽哩喊哩娑婆啊
훔치훔치 태을천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바아

 
그리고 약을 밀어 넣기 위해 엄지로 누르는데 안 들어 갑니다.
마치 자전거 바퀴(튜브)에 바람이 찬 상태에서 억지로 공기펌프를 누르는 그런 느낌이 옵니다. 

*상제께서 하루는 공우에게 마음속으로 육임(六任)을 정하라고 명하셨도다. 공우가 생각한 여섯 사람 중 한 사람이 불가하다 하시여 다른 사람으로 바꾸어 정하였더니 이 사람들을 부르사 불을 끄고 동학 주문을 외우게 하여 밤새도록 방안을 돌게 하다가 불을 켜 보게 하시니 손씨가 죽은 듯이 엎어져 있느니라. 상제께서 "나를 부르라"고 그에게 이르니 그는 겨우 정신을 돌려 상제를 부르니 기운이 소생하니라. 상제께서 이 일을 보시고 종도들에게 "이는 허물을 지은 자니라. 이후에 괴병이 온 세상에 유행하리라. 자던 사람은 누운 자리에서 앉은 자는 그 자리에서 길을 가던 자는 노상에서 각기 일어나지도 못하고 옮기지도 못하고 혹은 엎어져 죽을 때가 있으리라. 이런 때에 나를 부르면 살아나리라"고 이르셨도다.
 

 

 
*천지개벽시대에 어찌 전쟁이 없으리요. 
*이제 서양에서 건너온 무기의 폭위(暴威)에는 짝이 틀려서 겨루어 낼 것이 없으리니
전쟁은 장차 끝을 막으리라.
 
*일본은 불(지진,화산폭발)로 치고 서양은 물(홍수)로 치리라.
세상을 불로 칠 때에는 산도 붉어지고 들도 붉어져 자식이 지중하지만 손목 잡아 끌어낼 겨를이 없으리라.
 
 그때는 아픈 몸이라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는 심각한 때여서 주위에서 부흥회 한다고 교회집사가 찾아와 계속 저를 설득하는데 그때는 왜 그랬는지 이상하게 교회만큼은 절대로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동·서양 싸움을 붙여 기울어진 판을 바로잡으려 하였으나 워낙 짝이 틀려 겨루기 어려우므로 병(病)으로써 판을 고르게 되느니라. 난은 병란(病亂)이 크니라.
 
*동서양의 전쟁은 병으로 판을 고르리라. 병겁이 일어나면 두더지가 땅을 뒤지지 못하고 제비가 하늘을 날지 못하리라.    
*앞으로 개벽이 될 때는 산이 뒤집어지고 땅이 쩍쩍 벌어져서 푹푹 빠지고 무섭다.
 
*이 뒤에 괴병(怪病)이 돌 때에는 자다가도 죽고 먹다가도 죽고 왕래하다가도 죽어 묶어 낼 자가 없어 쇠스랑으로 찍어 내되 신 돌려 신을 정신도 차리지 못하리라. 장차 괴질이 대발(大發)하면 홍수가 넘쳐흐르듯이 인간 세상을 휩쓸 것이니 천하만방의 억조창생이 살아남을 자가 없느니라.
   
*선천개벽 이후로 홍수와 가뭄과 전쟁의 겁재(劫災)가 서로 번갈아서 그칠 새 없이 세상을 진탕하였으나 아직 병겁은 크게 없었나니 이 뒤에는 병겁이 전세계를 엄습하여 인류를 전멸케 하되 살아날 방법을 얻어 내지 못할 것이라.
 
그때 부흥회를 하면 플라보시 효과가 있어서 병이 낫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런데도 죽음이 앞에 어른거리는 불안감 속에서도 이상하게 내키지 않았습니다.

*속담에 '병 주고 약 준다'는 말을 못 들었느냐. 이 뒤에 이름없는 괴질이 침입할 때에는 죽은 자가 새우떼 밀리듯 하리라.

지금 생각하면 다행입니다.
    

 


*병겁이 밀려오면 온 천하에서 너희들에게 '살려 달라'고 울부짖는 소리가 진동하고 송장 썩는 냄새가 천지를 진동하여 아무리 비위(脾胃)가 강한 사람이라도 밥 한 술을 뜨기가 어려우리라.
 
*앞으로 환장도수(換腸度數)가 열려 괴병이 온 천하에 퍼질 때에는 뒤통수가 발뒤꿈치에 닿을 듯이 활처럼 휘어 죽어 넘어가리라.    
*미국은 한 손가락을 퉁기지 않아도 쉬이 들어가게 되리라. 

吽哆吽哆 太乙天上元君 吽哩哆耶都來 吽哩喊哩娑婆啊 
훔치훔치  태을천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바아 

  
호롱불 쪽지 2015-06-01 20:07
한글에 써서 옮기다 보니 간혹 내용이 사라져 있기도 하고 오타도 발견되서 글들을 보기좋게 배열하고 내용을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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