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의 신비란? 2

열린마당 호롱불 호롱불님의 글모음 쪽지 2015-06-01 20:53 6,867

소리란 무얼까?
영화에서 사용되는 소리는 약 3천가지라고 합니다.

이 소리가 아닙니다.
저 소리도 아닙니다.

바람은 원래 소리가 없습니다.
나무가 흔들리는 소리입니다.

소리는 정직합니다.

낙엽이 굴러가면 알려줍니다.
돌맹이가 떨어지면 알려줍니다.

누군가 원하면 알려줍니다.
소리는 울려를 불러들입니다.

잠시 소리의 정체를 보겠습니다!

율동여정(律動呂靜)
글자의 뜻보다는 음동(억양:소리)이 좋아야 합니다.

소리는 파동을 일으킵니다 .
소리는 빛보단 느리지만 우주 먼 곳까지 달려가는 지구력과 명분이 있습니다.

소리는 마음을 씻어주는 묘한 힘이 있습니다.
소리는 우주전체를 흔드는 파워가 있습니다.

사람의 귀에 잘 안 들리는 소리라도 다리를 붕괴시키는 잠재력이 존재합니다.

주문수행은 변화를 줍니다.

吽哆吽哆太乙天上元君吽哩哆耶都來吽哩喊哩娑婆啊
훔치 훔치 태을천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바아

이 순간에도 지구 돌아가는 소리, 개미 기어가는 소리, 꽃이 피어나는 소리 등이 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의 귀는 중간소리만 듣도록 되어 있습니다(中)

다행이죠?
아마 도통하면 다 들릴 것입니다.

*고수부님께서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도통(道通)이 두통(頭痛)이다. 이놈들아! 어른거려서 못 사느니라.” 하시고" “내 일은 판밖에서 성도(成道)해 가지고 들어오나니 너희들은 잘 닦으라. 하시거늘 성도들이 그래도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도통해 볼 욕심을 품고 도통 소리만 하면 "고수부님께서 “아나, 도통 여기 있다!” 하시고 담뱃대로 사정없이 때리시니라.

원래 도인이 머리를 길게 기르는 이유는 안테나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인데 게을러서 머리를 기르기도 하고 멋있으라고 길러서 묶고 다니는 것이 유행입니다.

곧 죽어도 폼생! 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