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교도의 주먹을 빌어서
(이중성님의 천지개벽경 정미년 공사기중에서)
박공우가 전에 예수교도와 다투다가 가슴을 맞은 것이 부어올라
크게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보시고 증산께서 공우야.
네가 나를 따르기 전에 어떤 사람과 다투다가 그 사람이 가슴을 쳐
거의 사경에 이르게 한 적이 있더냐 하고 물으시니라.
공우가 한참 동안을 곰곰이 생각하여 보더니 활연히 깨닫고
전에 어떤 사람과 다투다가 잘못하여 그 사람을 크게 다치게 한 적이 있사옵니다 하니
예전에 너에게 상처를 입은 사람의 신명이 척이 되어 있다가
그 예수교도의 주먹을 빌어서 너를 친 것이니 네가 목숨을 건진 것만도 다행한 일이니라.
공우가 여쭈기르 그러하오면 제가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여야 좋겠나이까 하니
예전에 네가 때린 사람에게 지난 잘못을 뉘우쳐 빌고 너를 때린 사람을 큰 은인으로 생각하여라.
그렇게 하면 상처가 스스로 풀릴 것이니라.
이번의 다툼은 동학과 서학이 서로 싫어하여 벌어진 것이오이다.
본시 동학과 서학의 싸움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니라.
나의 믿음만 굳게 지키면 그만이지 다른 사람의 그릇된 것을 마음에 둘것이 없느니라.
나는 나의 믿음으로 도를 닦고 그 사람은 그의 믿음으로 도를 닦는 것이니라.
나는 지금 신명에게 명하여 정읍 천원(天原)에 열두골을 목사들의 모임을 붙였으니
도끼리의 다툼이 스스로 멎을 것이요 너의 병도 스스로 풀릴 것이니라
공우가 가르치심에 좇아서 지난 잘못을 뉘우치고 저를 때린 사람을 은인으로 생각하였더니
며칠이 되지 아니하여 상처가 완전히 나으니라.
시봉자가 여쭈기를 사람이 척을 지으면 반드시 보복을 받는것이오이까 하니
세상의 모든 참사가 척신으로 말미함이니라.
그런고로 척을 짓지 아니 하도록 삼가하고 혹 지은 척이 있거든
낱낱이 사과하고 화해를 구하여라 하시고 훈계를 내리시니라.
천하의 분란한 일도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요
천하의 조용한 일도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니라
天下紛亂之事 自我由之 天下從容之事 自我由之
천하분란지사 자아유지 천하종용지사 자아유지
박공우가 전에 예수교도와 다투다가 가슴을 맞은 것이 부어올라
크게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보시고 증산께서 공우야.
네가 나를 따르기 전에 어떤 사람과 다투다가 그 사람이 가슴을 쳐
거의 사경에 이르게 한 적이 있더냐 하고 물으시니라.
공우가 한참 동안을 곰곰이 생각하여 보더니 활연히 깨닫고
전에 어떤 사람과 다투다가 잘못하여 그 사람을 크게 다치게 한 적이 있사옵니다 하니
예전에 너에게 상처를 입은 사람의 신명이 척이 되어 있다가
그 예수교도의 주먹을 빌어서 너를 친 것이니 네가 목숨을 건진 것만도 다행한 일이니라.
공우가 여쭈기르 그러하오면 제가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여야 좋겠나이까 하니
예전에 네가 때린 사람에게 지난 잘못을 뉘우쳐 빌고 너를 때린 사람을 큰 은인으로 생각하여라.
그렇게 하면 상처가 스스로 풀릴 것이니라.
이번의 다툼은 동학과 서학이 서로 싫어하여 벌어진 것이오이다.
본시 동학과 서학의 싸움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니라.
나의 믿음만 굳게 지키면 그만이지 다른 사람의 그릇된 것을 마음에 둘것이 없느니라.
나는 나의 믿음으로 도를 닦고 그 사람은 그의 믿음으로 도를 닦는 것이니라.
나는 지금 신명에게 명하여 정읍 천원(天原)에 열두골을 목사들의 모임을 붙였으니
도끼리의 다툼이 스스로 멎을 것이요 너의 병도 스스로 풀릴 것이니라
공우가 가르치심에 좇아서 지난 잘못을 뉘우치고 저를 때린 사람을 은인으로 생각하였더니
며칠이 되지 아니하여 상처가 완전히 나으니라.
시봉자가 여쭈기를 사람이 척을 지으면 반드시 보복을 받는것이오이까 하니
세상의 모든 참사가 척신으로 말미함이니라.
그런고로 척을 짓지 아니 하도록 삼가하고 혹 지은 척이 있거든
낱낱이 사과하고 화해를 구하여라 하시고 훈계를 내리시니라.
천하의 분란한 일도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요
천하의 조용한 일도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니라
天下紛亂之事 自我由之 天下從容之事 自我由之
천하분란지사 자아유지 천하종용지사 자아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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