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느 절의 중 세 사람이 10년 동안 나무아미타불을 읽고
상제님께서 나무아미타불을 읽는 의미를 알려주시는 것 같습니다.
절벽으로 뛰어내리면 신선(神仙)이 되어 승천한다. 라는
절벽으로 뛰어내린다 라는 것은 곧 죽는다는 뜻입니다. 죽음이란 모든 것을 내려놓은 순간을 뜻합니다. (잘 생각해보시면 감이 잡힙니다)
전설을 믿고 매일같이 바위에 앉아 수행을 하는데 한 사냥꾼이 얼마간 그 옆을 지나며 보매 참으로 우습기 짝이 없거늘
“이 바쁜 세상에 나가서 노가다(막노동)라도 해서 먹고 살아야지 뭐하는 짓이냐”고 하는 현실세계를 의미합니다.
저 땡중들은 무얼 하려고 날마다 ‘나무아미타불’만 읽고 있나. 하며 비웃더니 그 후 10년간을 지나며 보니 항상 그 자리에 그 세 사람이 수행을 하고 있는지라.
사냥꾼도 하루도 안 빼고 이 길(하나의 길)을 지나매 곧 생활 속에서 가족을 책임지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는 것이 나타나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10년 동안 저렇게 하니 무얼 해도 안 될 리가 없다. 라고 생각하여 그들의 성심에 진심으로 감동하니라.
뭐든지 쉬지 않고 행동하면 정성이 깃듭니다. 이미 사냥꾼으로부터 인망에 오른 장면입니다.
하루는 사냥꾼이 문득 궁금증이 들어 대사님들!
옆 사람들을 감화시키는 것은 생활 속에서 자기 언행과 행동이 일관되게 지속되어야 옆 사람을 감화(포교/포덕)시킬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늘 사냥하러 다니면서 보니 올해가 10년째인 것 같은데 언제나 성공할 것입니까?
사냥꾼을 통해서 하루도 안 빼고 세 사람(중)이 수행을 해왔음을 증인(證人)합니다.
하고 물으니 한 중이 이제 사흘밖에 안 남았다. 하거늘
모든 것은 때가 있습니다.
사냥꾼이 저도 모르게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며 공손히 절을 올리니라.
한결같은 신앙생활은 모든 것을 감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에 세 중이 이구동성으로 지금이라도 안 늦었으니 남은 사흘 간 일심으로 나무아미타불을 읽고 절벽으로 떨어지면 신선이 된다. 하거늘
세 중이 사냥꾼을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하루도 안 빼고 가족을 먹여 살리려 부지런한 삶을 보고 기회를 던져 준 것입니다. 일찍 내이나 늦게 내이나 먹이만 도수에 맞으면 다 같이 오르는 이치입니다.
사냥꾼이 그 말을 크게 믿고 그 자리에 앉아서 나무아미타불을 일심으로 읽기 시작하여 사흘 뒤에 세 중과 함께 절벽 아래로 뛰어내리니
진법의 주문으로 읽어 오는 확신으로 절벽에 뛰어내려 모든 것을 내려놓으니
사냥꾼이 미처 바닥에 닿기 전에 오색 채운이 일어나며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 하더라. 하시니라. (道典 9:214)
여기서 마지막 공부가 중요합니다. 바닥에 닿기 직전에 생각하기를 “이거 죽는 것 아닌가?” “괜히 했나?” 하는 순간에 실패가 될터인데 끝까지 확신을 갖고 바닥에 닿기 직전까지 성경신을 다 했다는 뜻으로 나타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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