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입니다.
세상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깊이 생각해보면 혼자인것 같지만
모두 연결되어 있지요.
함께사는 세상인것 같습니다.
옛말에 쌀독에서 인심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내 것이 충분해야 비로서 남도 주고픈 여유가 생기고 내 배가 불러야 비로서 남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쌀독이 가득찬 곳간인데도 나눌줄 모르고 쌀독이 비었는데도 나눌줄 아는 사람이 있고
내 배가 충분히 부른데도 남 배고픔을 외면하는 이가 있고 내 배가 고픈데도 나눠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려면 전자보다는 후자가 낫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이제 하늘도 뜯어 고치고 땅도 뜯어 고쳐 물샐틈 없이 도수를 짜 놓았으니, 제 도수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 또 신명으로 하여금 사람의 뱃속에 나들게 하여 그 체질과 성격을 고쳐 쓰리니, 이는 비록 말뚝이라도 기운을 붙이면 쓰임이 되는 연고라. 오직 어리석고 가난하고 천하고 약한 것을 편히 하여, 마음과 입과 뜻으로부터 일어나는 모든 죄를 조심하고 남에게 척을 짓지 말라. 부하고 귀하고 지혜롭고 강권을 가진 자는 모든 척에 걸려서 콩나물 뽑히듯 하리니, 묵은 기운이 채워있는 곳에 큰 운수를 감당키 어려운 까닭이라. 부자의 집 마루와 방과 곳집에는 살기와 재앙이 가득히 채워 있느니라. (대순전경 pp302-303)
*부귀한 자는 자만자족하여 그 명리(名利)를 증대하기에 몰두하여 딴 생각이 나지 아니하니, 어느 겨를에 나에게 생각이 미치리요. 오직 빈궁(貧窮)한 자라야 제 신세를 제가 생각하여 도성덕립을 하루바삐 기다리며 운수조일 때마다 나를 생각하리니, 그들이 내사람이니라. (대순전경 pp321)
*부귀한 자는 빈천함을 즐기지 아니하며, 강한 자는 잔약함을 즐기지 아니하며, 지혜로운 자는 어리석음을 즐기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나는 그들을 멀리하고 오직 빈천하고 병들고 어리석은 자를 가까이 하노니, 그들이 곧 내사람이니라. (대순전경 p320-321)
*시속에 화복(禍福)이라 이른니 이는 복보다 화가 먼저 이름을 말함이라. 이르는 화를 견디어 잘 받아야 복이 이어서 이르느니라. (대순전경 p324)
*선천에 안락을 누리는 자는 후천에 복을 받지 못하리니, 고생을 복으로 알고 잘 받으라. 만일 당하는 고생을 이기지 못하여 애통하는 자는 오는 복을 물리치는 것이니라. (대순전경 p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