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치가 그런가 봅니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내줘야 하는것
고름이 살 되었을 때
고향선배 아버지가 술을 워낙 좋아하시어 항상 딸기코로 다니시어 별명이 딸기코 아저씨입니다.
어느날 큰 상처가 생기게 되었는데 술만 드시고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다 보니 그 부위가 곪아서 고름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위가 술 때문인지 요상한 화학작용으로 인하여 점점 살처럼 변하더니 그대로 굳어버렸는데
훗날 그 상처 아문 곳이 혹처럼 생겨가지고 꼭 혹 달린 영감처럼 되었습니다.
아무튼 약도 쓰지 않고 상처가 저절로 나았으니 다행인 것이고 그 다행인 값으로 혹 같은 훈장이 생긴 것이니 하나를 얻었으면 다른 하나는 양보해야 된다는 이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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