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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인포태도수 질문자에게

도인포태도수 질문자에게 2

열린마당  솔방울 솔방울님의 글모음 쪽지 2015-07-21 14:01 4,817
안녕하세요.
요즘 한창 무더위가 기승인데 건강 잘 챙기시고 하루하루 道가 깊어지도록 심고 드립니다.

증산법종교에는 훌륭하신 어르신들과 선배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글이 적절한 갈증 해소가 되지 않는다면 법종교 선배님들께 문의하시면 시원한 해답을 얻으실 것입니다.

이 글은 제게 질문을 주셨기에 제가 개인 생각을 적었을 뿐입니다.

우선 우리가 기독교인이 아니고 우리가 남묘호렝게교인 아니고 우리가 불교인이 아니고 우리가 통일교인이 아니고 우리가 그 어떤 다른 종교가 아닌 상제님의 도를 닦는 동료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이미 도인포태도수에 대한 해답이 되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굳이 설명 드리자면,

우리가 여행을 가던지 회사에 취직을 하던지 어떤 모임에 가게 되면 제일먼저 파악하는 것이 통정할 수 있는 틈새를 잡아내는 것입니다.

-혹시나 같은 성(姓)씨는 아닌지
-혹시나 같은 학교 출신은 아닌지
-혹시나 같은 나이는 아닌지
-혹시나 같은 고향은 아닌지
-혹시나 같은 생일은 아닌지
-혹시나 같은 취미는 아닌지
-혹시나 같은 입사동료는 아닌지 등 아주 많지요.


*말은 마음의 소리요, 행실은 마음의 자취라. (증산천사공사기-3)

개인적으로 상제님께서 이 지구촌을 한 가정으로 생각하셨다고 봅니다.
이 가정은 지구의 땅덩어리란 공간이고 이 공간에서 가족(인류)이 살고 살아나야 할 것에 대해 일을 지어내셨다고 보는 거지요.

아래 영상을 보시고 다음 글을 읽으시면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천기 80년(4283, 1950, 庚寅) 2월, 성부님의 하명이 계시어 교중 형제, 자매들의 명단을 작성하여 성모님의 체백에 안치하여 동짓달 초하룻날(11월 1일)까지 10개월간에 걸쳐 공사를 보니, 이것이 도인포태도수(道人胞胎度數)였다. 이때부터 모든 교중 형제, 자매들은 이 날을 생일로 삼고 성부, 성모님을 중심으로 하여 선사님으로부터 형제, 자매, 숙질의 의(義)를 맺어 천가족의 일원으로서 도행(道行)을 유지하게 되었으니, 이로부터 세상 사람들도 혈연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호부 호형하게 되는 풍습이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甑山法宗敎 六十年史 2:8)

상제님은 지구촌을 한 집안(가족)으로 설계하신 것 같습니다.
한 가정에 대한 말씀으로 이해를 한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이 때는 말대로 되는 때라. (대순전경 pp.134~135)
*너희들은 항상 평화를 주장하라. 너희들끼리 서로 싸우면 밖에서는 난리가 일어나리라. (대순전경 p337)


이해를 돕기 위해 잠시 속담을 활용해 설명해보겠습니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바깥에서도 샌다.
-애들싸움이 어른싸움 된다.

이것이 바로 포태도수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포태란 한 뱃속에서 나온 핏줄과 동일한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만날 사람 만나서 통정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함께 고뇌하고 함께 닦아가며 함께 후천시대를 준비하는 그런...

*이제 만날 사람 만났으니 통정신이 나오노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326-327)

또 포태 앞에 도인(道人)이 붙어있습니다.
이건 바로 도인(道人)으로 만들어져서(胞胎) 출생(度數)하여 일이 되려면 꼭 이 뱃속(???)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뜻도 되겠습니다.

인류는 크게 보아서 한 가족입니다.
즉, 넓은 차원에서 부모와 형제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지요.

어떤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인상도 험악하고 살기도 좀 느껴지고 정감도 가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만난 김에 대화를 해야 해서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대화를 하다 보니 동갑내기이네요.
*좀 더 대화가 깊어지다 보니 태어난 곳이 같은 지역입니다.
*더 더욱 대화가 깊어지니 같은 성(姓)씨이네요.


그래서 점점 정이 들어 가면서 분위기가 무르익으니 친척뻘로 밝혀졌습니다.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점점 뭔가 가까워지며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이제는 마음의 빗장을 풀고 기분 좋게 술도 따라주고 안주도 집어 접시에 놓아주며 마무리를 하다 보니 같은 혈액형입니다.

너무 신기하고 이상하다 싶어 자세히 알아보았더니...
어릴적 아제네 집으로 입양 갔던 쌍둥이라고 하네요.

아까 처음 살기를 느끼고 험악한 인상의 사람이 쌍둥이라니 아래 말씀을 읽어보면 상제님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가슴에 와 닿지 않을까요?

*하루는 벽을 향하여 돌아누으셨더니 문득 크게 슬퍼하시며 가라사대 "전 인류가 진멸지경에 이르렀는데, 아무리 하여도 전부 다 건져 살리기는 어려우니 어찌 원통하지 아니 하리오." 하시고 느끼어 울으시니라. (대순전경 pp314-315)


얼굴이 험악하고 살기를 느꼈던 사람을 살리고자 하는 심정...?
어릴 때 헤어진 쌍둥이 형제를 살라고자 하는 심정...?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형제라는 인식이 있어야 희생도 나올 수 있습니다.


 


-집안이 잘 되려면 며느리가 잘 들어와야 한다.


전 개인적으로 집안의 며느리는 화은당 선사님으로 보고 있습니다.
후천진리의 상징성을 담고 있는 여성(陰)으로 보는 것이지요.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집안의 수탉이 아침이 밝아오는 시간이 되면 울어줘야 하는데 술 먹고 늦잠 자는 바람에 울지 못해서 암탉이 수탉대신 울게 되어 집안의 위계질서가 무너지고 암탉이 집안 살림을 이끌어 가니 망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위의 얘기는 선천적 남성시대를 가르키는 말이고 아래 얘기는 후천적 여성시대를 가르키는 말입니다.

-암탉이 울면 알을 낳은 것이다.

아마도 잘 생각해보시면 뭔가 스치는 것이 있으리라 봅니다.

(사)한국역술인협회 중앙부회장은 집안의 평안을 위해 평생 동안 바친 고단한 노력이 무시당할 때 남자들은 좌절하고 절망할 수밖에 없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속담은 현대에 와서 암탉이 울어야 집안이 흥한다로 바뀌었다. 집안이 살아나려면 암탉만 울어서는 안 된다. 남자도 살아나야 집안이 산다...라고 남녀동권시대의 말을 합니다.

나라가 잘 되려면 가정교육이 중요하듯 인류가 잘 되려면 포태도수 교육(상제님)이 잘 되는 것이라 봅니다.

*하루는 종도들에게 가라사대 "국가민중의 기세가 떨어지고 사회가 안도를 얻지 못함은 모두가 부도덕하고 불신하며 불의하여 성력(誠力)하지 않은 죄니라. 내가 나라의 백성을 가리지 아니하고 나의 심신이 거치르나(힘들고 수고스럽지만) 배척하지 못함은 너희들과 더불어 성지(聖地)에 함께 돌아가고자 함이니 너희들이 다른 사람을 표내는 것은 능력이 없어 융화하지 못함이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335)

살면서 때로는 단순함 속에 진실이 들어있음에도 너무 확대해서 안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도 문하에 혈심자 한 사람만 있으면 내 일은 이루어지느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세상사람들이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들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胞胎)되는 운수이니, 아동지세이니라.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관복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 태평한 세상이 되리라.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의 후천인생에서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95)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진실을 보는 눈을 갖도록 힘써야 할 때입니다.
화송 쪽지 2015-07-21 21:04
잘 읽었습니다.
공감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포태도수는 교운 세운 공사에도 적용 되겠지만
세계일가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증산상제님의딸인 화은당선사님께서 10달동안 이 도인 포태도수를 보신것은 증산상제님의 천지공사 잔무를 맡아보신것이겠지요.
근본으로 올라가면 ....종족으로서 원시반본을 생각해 보면 인간은 당연히 세계가 모두 일가 인것은 분명할것입니다.
원시반본 시대가 올거구요.
솔방울 쪽지 2015-07-21 22:40
화송 원시반본도 구체적으로 헤아려보면 더 많은 의미가 나올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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