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생각해보면 서로 별것도 아닐텐데....
알고보면 그 자존심도 아무것도 아닌데....
순서의 차이
『가』와 『나』가 서로 말다툼하여 몇 달째 안 보고 산다.
가 : 내가 잘못한 것 없다. 네가 먼저 사과해라.
나 : 나도 잘못한 것 없다. 왜 내가 먼저 사과해야 하나. 난 절대로 먼저 사과 못한다.
그러면서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최근 “가”의 집에 일이 생겼다. 홀아버지가 많이 아프시다.
이때 “나”가 방문하면 자연스러워진다.
『가』입장에서는 『나』가 직접 찾아와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먼저 표현할 것이고, 『나』입장에서는 어른 뵙는 차원에서 방문한고로 자연스레 자존심을 지키며 『가』의 사과를 받는 입장이 되어 덕(德)도 베푸는 일거양득의 기회이다.
또, 『가』와 『나』의 쌍방 입장에서는 각자 자존심 상하지 않고서 해결되는 일인데 『나』의 자존심이 앞을 막고 있다.
물론 『가』도 잘한 것이 없다.
사과 문자 한 줄 보내는 것이 뭐 그리 힘든 일인가?
옆에서 보고 있자니 웃길 노릇이다.
『가』는 나이 먹은 큰조카이고, 『나』는 마누라이다.
오늘도 혹시나 해본다.
*대학(大學)에 몰유본말(物有本末)하고 사유종시(事有終始)하니 지소선후(知所先後)면 즉근도의(則近道矣)리라. 기본(其本)이 난이말치자부의(亂而末治者否矣)며 기소후자(其所厚者)에 박(薄)이오,
이기소박자(而其所薄者)에 후(厚)하리 미지유야(未之有也)니라.
*만물에는 본말(本末)이 있고 일에는 시종(始終)이 있으니 먼저 할 일과 나중 할 일을 가릴 줄 알면 도에 가까우니라. 그 근본이 어지럽고서 끝이 다스려지는 자는 없으며 후하게 할 것에 박하게 하고 박하게 할 것에 후하게 할 자는 없느니라. 하였나니 ‘인도(人道)의 규범’ 이니라.
가 : 내가 잘못한 것 없다. 네가 먼저 사과해라.
나 : 나도 잘못한 것 없다. 왜 내가 먼저 사과해야 하나. 난 절대로 먼저 사과 못한다.
그러면서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최근 “가”의 집에 일이 생겼다. 홀아버지가 많이 아프시다.
이때 “나”가 방문하면 자연스러워진다.
『가』입장에서는 『나』가 직접 찾아와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먼저 표현할 것이고, 『나』입장에서는 어른 뵙는 차원에서 방문한고로 자연스레 자존심을 지키며 『가』의 사과를 받는 입장이 되어 덕(德)도 베푸는 일거양득의 기회이다.
또, 『가』와 『나』의 쌍방 입장에서는 각자 자존심 상하지 않고서 해결되는 일인데 『나』의 자존심이 앞을 막고 있다.
물론 『가』도 잘한 것이 없다.
사과 문자 한 줄 보내는 것이 뭐 그리 힘든 일인가?
옆에서 보고 있자니 웃길 노릇이다.
『가』는 나이 먹은 큰조카이고, 『나』는 마누라이다.
오늘도 혹시나 해본다.
*대학(大學)에 몰유본말(物有本末)하고 사유종시(事有終始)하니 지소선후(知所先後)면 즉근도의(則近道矣)리라. 기본(其本)이 난이말치자부의(亂而末治者否矣)며 기소후자(其所厚者)에 박(薄)이오,
이기소박자(而其所薄者)에 후(厚)하리 미지유야(未之有也)니라.
*만물에는 본말(本末)이 있고 일에는 시종(始終)이 있으니 먼저 할 일과 나중 할 일을 가릴 줄 알면 도에 가까우니라. 그 근본이 어지럽고서 끝이 다스려지는 자는 없으며 후하게 할 것에 박하게 하고 박하게 할 것에 후하게 할 자는 없느니라. 하였나니 ‘인도(人道)의 규범’ 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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