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춘향사 풍경 3

어제부터 오늘까지 1박2일의 향사 일정을 마쳤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전국 지부 도생님들이 속속 도착하여서 제물준비, 진설 등 헌신적으로 봉사를 하셨습니다. 또한 밤늦게 오랜만에 청장년회 도생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새벽까지 도담을 나누었네요. 오리알터 도담은 정말 해도해도 끝이 없습니다.

오늘 모든 일정을 마치고 각자의 집으로 귀가하면서 "오리알터 정말 떠나기 싫다"는 이구동성과 함께 아쉬운 작별을 하였습니다. 언젠가는 훨씬 더 여유있고 넉넉하게 오리알터에서 자리를 같이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전국 도생님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여러 전각에서 치성을 올렸기에 전각별로 일부 사진만 올려드립니다. 전체 사진은 링크로 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goo.gl/photos/tMyNdMR7KTVdAkge6

오늘 아침 7시 천하전 치성부터 향사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천하전 치성을 마친 후 영대로 옮겨서 치성을 올렸습니다.





영대 치성 후 삼청전 치성을 올렸습니다.






삼청전 치성을 마치고 미륵전에 미리 올려져 있던 고인들의 위패를 유가족들이 성신사로 옮기고 있습니다.




동시에 전체 도생님들은 화은당 치성을 올렸습니다.




화은당 치성을 마친 후 숭도묘로 옮겨서 치성을 올렸습니다. 숭도묘는 각성(各姓)의 도선영을 모신 사당입니다.


숭도묘 치성에서는 남녀 모두 유건을 머리에 씁니다.






숭도묘 치성을 마친 후 향사의 하이라이트인 성신사 치성을 모셨습니다. 성신사는 증산법종교를 신앙하신 모든 선배도현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입니다.


치성에 앞서 유방록에 있는 명단을 호명하고 있습니다. 성신사에는 증산법종교 신앙연혁이 5년 이상인 선배도현만 모셔지며 5년 미만의 선배도현은 유방록에 따로 모십니다. 이렇게 이름을 부름으로써 그분들 역시 성신사 치성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고인의 유가족들이 성신사 선배도현들께 먼저 잔을 올리고 고인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습니다.


성신사 치성을 끝으로 모든 향사 일정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선덕사 치성도 같이 모시게 되었습니다. 선덕사는 구암 정사님을 비롯하여 역대 회장님 및 법종사님을 모신 사당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영정이 구암 정사님이시며 각 회장님 및 법종사님의 유가족이 선덕사에 들어와 치성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2016년 향사 풍경을 사진으로나마 간략하게 전해 드립니다. 전체 사진은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goo.gl/photos/tMyNdMR7KTVdAkge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