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리 명이실동
第四十一章 言 性命理 名異實同(언 성명리 명이실동)
1)天命之謂性(천명지위성)이니 生物(생물)이 得來(득래)에 方始命曰性(방시명왈 성)이오. 天以陰陽五行(천이음양오행)으로 化生萬物(화생만물)하고 理亦賦焉(이역부언)하니 曰 命(왈 명)이라.
하늘이 명한 것을 성품이라고 말한다. 만물이 생겨날 때에 처음으로 얻은 것을 성이라 이름하고, 하늘이 음양과 오행의 기운으로 만물을 생겨나게 하시고 거기에 이치를 태워주시니 이름 하여 명이라고 한다.
2)萬物(만물)이 各受所賦之理(각수소부지리) 曰 性(왈 성)이니 此道在我(차도-재아)하여 無不本於天故(무불본어천고)로 道之大源(도지대원)이 出於天(출어천)이라니 性也理也-一而已(성야리야-일이이)라.
만물이 생겨날 때에 하늘에서 부여받은 이치를 성이라고 하니 이러한 도리를 나의 안에 간직하고 있으나 하늘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도의 원천은 하늘에서 나온 것이라 이것과 성은 같은 개념이다.
3)天能與人(천능여인) 以耳目口鼻之形(이이목구비지형)이시언마는 而不能使之 無飢餓凍餒之患(이불능사지 무기아 동뇌지환)이시며 天能賦人(천능부인) 以仁義禮智之性(이인의예지지성)이시언마는 而不能使之 無氣稟物欲之蔽(이부능사지 무기품물욕지폐)이실재
하늘이 사람에게 이목구비의 형상을 주었으나 배고프고 추운 괴로움까지는 없이 할 수가 없으며, 하늘이 사람마다에 인의예지의 성품을 주었으나 타고난 기질과 물욕 때문에 마음이 가려지는 것까지는 관여하지 못한다.
4)萬物(만물)이 各具其性(각구기성)에 氣稟(기품)이 不同(불동)이라 故(고)로 其性所近者(기성소근자)를 窺之(규지)하나니 近者(근자)-非親近之近(비친근지근)이오. 其性所近之近(기성소근지근)이라.
만물이 각각 하늘이 부여한 성품을 갖추었으나 타고난 기질이 다르기 때문에 본래의 성품에 가까운 이를 찾아서 쓰니 가깝다는 뜻은 친근하다는 것이 아니고 천성에 가깝다는 뜻이다.
5)性命之理(성명지리)-繼于氣(계우기)하나니 自古(자고)로 性字(성자)를 謂五行之生也(위오행지생야)니 各一其性故(각일기성)이라 故(고)로 五性(오성)이 具焉(구언)이니라.
성명의 이치는 기운이라는 개념으로 이어지니 옛날부터 성이라는 글자는 오행의 기운이 생겨날 때에 함께 생기는 개념으로 말하는 것이니, 오행 각각이 하나의 성품식을 갖추고 있으므로 다섯 가지의 성품이 갖추어지게 된다.
1)天命之謂性(천명지위성)이니 生物(생물)이 得來(득래)에 方始命曰性(방시명왈 성)이오. 天以陰陽五行(천이음양오행)으로 化生萬物(화생만물)하고 理亦賦焉(이역부언)하니 曰 命(왈 명)이라.
하늘이 명한 것을 성품이라고 말한다. 만물이 생겨날 때에 처음으로 얻은 것을 성이라 이름하고, 하늘이 음양과 오행의 기운으로 만물을 생겨나게 하시고 거기에 이치를 태워주시니 이름 하여 명이라고 한다.
2)萬物(만물)이 各受所賦之理(각수소부지리) 曰 性(왈 성)이니 此道在我(차도-재아)하여 無不本於天故(무불본어천고)로 道之大源(도지대원)이 出於天(출어천)이라니 性也理也-一而已(성야리야-일이이)라.
만물이 생겨날 때에 하늘에서 부여받은 이치를 성이라고 하니 이러한 도리를 나의 안에 간직하고 있으나 하늘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도의 원천은 하늘에서 나온 것이라 이것과 성은 같은 개념이다.
3)天能與人(천능여인) 以耳目口鼻之形(이이목구비지형)이시언마는 而不能使之 無飢餓凍餒之患(이불능사지 무기아 동뇌지환)이시며 天能賦人(천능부인) 以仁義禮智之性(이인의예지지성)이시언마는 而不能使之 無氣稟物欲之蔽(이부능사지 무기품물욕지폐)이실재
하늘이 사람에게 이목구비의 형상을 주었으나 배고프고 추운 괴로움까지는 없이 할 수가 없으며, 하늘이 사람마다에 인의예지의 성품을 주었으나 타고난 기질과 물욕 때문에 마음이 가려지는 것까지는 관여하지 못한다.
4)萬物(만물)이 各具其性(각구기성)에 氣稟(기품)이 不同(불동)이라 故(고)로 其性所近者(기성소근자)를 窺之(규지)하나니 近者(근자)-非親近之近(비친근지근)이오. 其性所近之近(기성소근지근)이라.
만물이 각각 하늘이 부여한 성품을 갖추었으나 타고난 기질이 다르기 때문에 본래의 성품에 가까운 이를 찾아서 쓰니 가깝다는 뜻은 친근하다는 것이 아니고 천성에 가깝다는 뜻이다.
5)性命之理(성명지리)-繼于氣(계우기)하나니 自古(자고)로 性字(성자)를 謂五行之生也(위오행지생야)니 各一其性故(각일기성)이라 故(고)로 五性(오성)이 具焉(구언)이니라.
성명의 이치는 기운이라는 개념으로 이어지니 옛날부터 성이라는 글자는 오행의 기운이 생겨날 때에 함께 생기는 개념으로 말하는 것이니, 오행 각각이 하나의 성품식을 갖추고 있으므로 다섯 가지의 성품이 갖추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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