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가끔 훔칠까봐요.
오늘을
그리고 고백컨데 아내의 마음도 훔쳤죠.
훔친지 24년째....미안하네요.
김건모의 미안해요 들려 줄까봐요.
혹시 울려나? 안되는데...
울면 아부 차원에서 영화나 보러 갈까?.
그리고 울면먹고...사과도 사주고...ㅋㅋㅋ
오늘 훔쳤어요-짜릿!
오늘 훔쳤어요.
오늘 하루는 행복했네요.
동생 둘과 같이 바다 낚시터에 가서
돔도 잡아 회도 뜨고
얘기도 나누고
숯불에 삼겹살도 구어 먹고....
시간과 공간을 모두 내려놓은 느낌의 하루였답니다.
오늘은 정말 시간이 빨리 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나는 오늘 행복을 훔쳤습니다.
오늘을 훔쳤습니다.
그리고 행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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