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글은 처음 접하는 내용이네요.
정영규님의 천지개벽경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각자 짊어진 대로 차지한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말씀입니다.
각자 짊어진 대로 찾이할 수 밖에 없으리라
정유(丁酉)년(1897)으로부터 조선팔도(朝鮮八道)를 유력(遊歷)하시고
경자(庚子)년(1900)에 고부(古阜) 본댁으로 돌아오시어 가라사대
"이사를 하리니 준비하라." 하시며 이삿짐을 챙기시니,
마을사람들이 이삿짐을 져다 주려고 모여들어 한짐씩 짊어질세,
참으로 성의(誠意)를 다하는 사람은 일찍와서 짐도 매고
그 중에 중요한 것을 자기가 소중히 져다 주려고 잘 매서 짊어졌으나,
성의없는 사람은 체면(體面)상 할 수 없이 오되 늦게 오니,
이삿짐은 다 짊어지고 없거늘, 짊어져다줄 이삿짐이 없다고
핑계하며 섰으려니까, 상제께서 가라사대
"짐이 없는 사람은 두엄자리에 두엄이라도 퍼서 짊어지라."고 명하시거늘,
짐없다 떠들던 사람이 두엄을 퍼서 지고 따라가더라.
객망리(客望里)를 떠나서 말목장터(현 이평면 소재지)에 이르니,
상제께서 가라사대 "우리 여기서 쉬어가자." 하시거늘,
모두 지게를 받치고 한참동안 쉰 뒤에 여러사람을 향하여 가라사대
"그대들이 짊어진대로 자기집으로 돌아가서 그 물건들을 요긴하게 쓰라." 하시며,
"나는 이길로 이사를 작파(作破)하고 가노라." 하시고
어디론가 떠나시니, 짐을 져다 주던 마을 사람들이 하는 수 없이
자기집으로 짊어진 대로 돌아가더라.
이 때에 가볍고 허름한 물건을 골라서 지고 가던 꾀많은 자들이 말하여 가로대
"다같이 한짐씩 짊어졌거늘, 나는 쓸모없는 것뿐이라." 후회하더라 하니라.
우리들도 오늘날 짐을 지고 상제님을 따라 가는 바
성의가 있고 없음이 그때 그일과 같아서,
다음에 자기찾이가 얼마나 될는지 각자 짊어진 대로
찾이할 수 밖에 없으리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166-168, 3장1절)
활연관통 눌치님의 부탁으로 증산교 본부(대법사)에 갔다가
운이 좋게 천지개벽경의 또다른 저자인
정영규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네요.
그래서 이야기 들은건데
그 동안 책에 나오지 않는 부분들만 골라서 쓰셨답니다.
참고하여 읽을것이 많은듯 합니다.
책이 구해지는대로 30권정도 복사하려 합니다.
나중에 준비되면 보내드릴께요.
운이 좋게 천지개벽경의 또다른 저자인
정영규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네요.
그래서 이야기 들은건데
그 동안 책에 나오지 않는 부분들만 골라서 쓰셨답니다.
참고하여 읽을것이 많은듯 합니다.
책이 구해지는대로 30권정도 복사하려 합니다.
나중에 준비되면 보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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