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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호롱불 호롱불님의 글모음 쪽지 2015-04-19 11:21 5,426

옛말에 이빨 빠진 강아지 물개 똥 바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슨 뜻인고 하니   


수련 과정이란 靈肉수련인데,


몸은 게으르고 정신만 멀똥 멀똥 굴리며,    


뭘 배부르게 바라는 행위를 꼬집는 말입니다.


수행은 반드시 육체와 정신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입만 뻥끗뻥끗하며


뭘 바라는 수행은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정확한 비유는 아니지만


농사지으며 도 닦는 사람이 상등사람 같습니다.



활연관통 쪽지 2015-04-19 13:56
게으른 저를 반성하게 하네요.
바르게 살려고 노력은 하지만 실제로는 업에 이끌려 다니는 부분이 많기도 하구요.
그나마 다행인 건 분수를 알고 잘 만족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발전이 별로 없다는 반전의 단점도 있지만 ^^;
호롱불 쪽지 2015-04-19 15:49
활연관통 단계별 계획하시고 실천하시는 활연관통님 같은 분들은 예외겠지요 ^^
성경신 쪽지 2015-04-19 19:05
게으름과 다투고 있는 저를 반성합니다. 열심히 살아야겠죠? ^^
증산천하 쪽지 2015-04-19 20:20
저도 전생에 몇 번쯤은 농사꾼이었을 거라고 위안은
삼아 봅니다~^_^
힘쓰는 일 같은거로 따지면 전 정말 부끄러워 어데로
숨고 싶습니다.

선경신님 그런말씀 하심 저는 어이하오리까ㅠ_ㅠ
화송 쪽지 2015-04-19 21:22
영육병진은 법종교의 중요한 덕목인데......

생각이든 몸이든 움직이지 않고 이루어지는건 아무것도 없을 겁니다.
햇볕에 그을리고 갈라 터진 농부의 손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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