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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그 불멸의 메세지..

마음 그 불멸의 메세지.. 14

열린마당  원시반본 원시반본님의 글모음 쪽지 2015-04-30 10:11 4,766
새벽 4시경에 잠에서 깨어 한동안 가지않았던 동대산에 올랐습니다.
이런저런 깊은 사색에 시간 가는줄 몰랐고 산에서 내려오다가 자주 앉아 쉬던 바위옆에 이름모를 들꽃이 피어있었습니다.화송형님께서 올려주신 꽃을 보니 갑자기 새벽에 보았던 들꽃이 생각나더군요.

꽃을 한참 쳐다보았습니다.
자기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든지 간에 그때 우리들은 자신이 보는 관점에 따라 자신에게 메세지를 보내는것입니다.
우리가 솔직히 하나뿐이라면 바라보는 존재들이 없다면 그 어떤 메세지도 그 어떤 존재에 대한 분석도 할 필요가 없을겁니다.
다만 무의식적인 마음이 이를 알고있다면 사람들이 육안으로 보는것에 집착하지않고 또 다른 방식으로 보는 방법을 터득했을겁니다.

무엇을 본다는것은 분리된 또 다른 "나"에게 메세지를 보내는 자기만의 행위.
백제의 꿈님이 마음에 대한 질문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마음..

우리들의 마음은 늘 무엇을 기다립니다.무엇을 기다릴까요?
과학자들이 죽은 사람들을 연구한 결과 한결같이 죽는 순간 뇌에서 엄청난 양의 세포와 에너지가 심장으로 모여들자말자 숨을 거둔다고 합니다.심장..즉 마음..우리들이 좋은 기억을 하든 나쁜 기억을 하든 모든것은 자신의 심장에 고여든다는겁니다.
마음에는 수많은 신들이 드나드는 문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들이 잘닦던 못닦던 그것은 다 자기의 몫일 뿐입니다.타인의 기분 나쁜 행동으로 인해 느끼는 감정.그로인한 불편한 행위등은 오직 자기가 자기에게 보내는 메세지일 뿐이라는 겁니다.그래서 상제님께서는 상생하라!보은하라!그리고 그 원을 풀어주라고 하신겁니다.
상제님께서는 깊고깊은 침묵속에서 무의식에서 흘러나오는 마음의 존재를 깨닫고 중통인의의 대각을 하셨습니다.

다른 분들 때문에 기분 나쁘다고 생각한다는것은 자기 생각일뿐입니다.다르다..남이다..라는 것은 없습니다.
모두 하나일뿐입니다. 우리들은 하나일뿐임을 깨닫는다면 지나가는 배고픈 개한마리에게 빵을 사서 입에 씹어 줄수있는 상생이 생길겁니다.

상제님께서 계신 그날을 혼자 생각해봤습니다.
그때 많은 도생님들은 상제님을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바라봤을겁니다.그리고 상제님 역시 많은 도생들을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봤을겁니다. 보시면서 많은 도생들의 본성을 떠올렸을겁니다.
상제님께서 수많은 도생님들의 본성을 보시면서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요?
전 감히 생각해봅니다.

상처입을수도 없고 이 세상 그 어떤 고통과 아픔 슬픔에도 영향을 받지않는수많은도생들이 상제님이랑 불멸의 하나됨을 보셨을겁니다.그래서 상제님께서는 상생해라..보은해라 말씀하신겁니다. 마음은 잘못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나쁜 마음을 가지고 무엇을 보시는 분들은 없을겁니다. 보는 그 놈이 "나"에게 메세지를 전할뿐입니다. 오온육근의 작용으로 "나"라는 존재에 얾매이는 그놈이 과연 누구인지 아신다면 마음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홀로 침묵속에서 조용했다는것을 아실겁니다.

내가 스스로 경험하고 느끼는 수많은 삶들속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보고 느끼고 생각하느냐에 좌우되는것이 아닙니다.
내가 그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나"라는 자신이 어떻게 경험하고 느끼는지가 결정되는겁니다.
이것이 결국은 마음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겁니다.
마음은 결코 결정지울수 없습니다,마음은 우리들이 살아오면서 느끼고 생각하고 경험한 모든 선과악을 담을 그 마지막을 기다릴뿐입니다.

다른 이들이 우리들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따라서 우리들의 자신의 영과 육을 동일시합니다.그것이 시작입니다.
번뇌의 시작..."나"라는 존재로부터 자유롭지못한 시작.

거룩하신 우리들의 아버지이신 증산상제님께서는 이런 우리들에게 지금도 한결같은 메세지를 던져주시고 계십니다.

남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판단할려는것보다 자신이 다른 이들을 어떻게 바라보는가를 살피고 살핀다면 나쁜 감정 ,생각을 가질 여유가없을겁니다.^^
나를 끊임없이 살피고 살펴서 상제님의 마음에 우리 하나가되어 고입시다.

그리고 화송형님 그 꽃 이름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안납니다.불유화라는 꽃인가?
호롱불 쪽지 2015-04-30 10:21
아우님~ 고생 안하고 얌전한 사람은 별 재미가 없어요ᆢ 아우님처럼 여기저기 푸샵하며 한바퀴 뱅~돌다와야 혈액순환이 잘되서 진리의 밥맛도 나고 반찬투정도 안하게 되고 뭐든지 고맙게 생각되거든 ㅋ
증산천하 쪽지 2015-04-30 12:48
안녕하세요
원시반본님(찰라님)~

춘향사 바쁜 일정에 꼬마공주님~
몸살은 나지 않았나 모르겠네요~!?

법종교를 알게 되신 것은 그동안 원시반본님의 앞을 가로막은 짙은 안개가 걷혀진 느낌 같은 것 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입교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삶속에 일어나는 모든 마음의 작용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는 없지만 적어도 마음을 스스로 다스리고 조정하는 방법을 안다면은 세세한 마음의 작용에 일일이 이끌리지 않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모든 것의 출발은 이해와 배려와 관용에서 부터 인 것 같습니다~
결국 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내게서 생겨나는 일들을 내 중심으로 해석하고 이해하느냐 아니면 타인의 중심에서 해석하고 이해하느냐에 따라 마음의 작용에서 파생되는 모든 행 불행이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그것을 알고 모르고의 차이로 인해 또 한 번 행 불행이 갈리게 되구요ㅎ~
그런의미에서 원시반본님은 그것을 알고 계시니 행복한 분임에 틀림없으시군요~~^^

잘 읽었습니다~
어진벗 쪽지 2015-04-30 15:17
깊이 공감 합니다‥^^
원시반본 쪽지 2015-04-30 15:42
호롱불 호롱불형님 하도 팔굽혀퍼기를 많이해서 마음에 굳은살이 잔득 끼었습니다.
지금도 현재진행형닙니다^^ 다음에 제 등에 올라타세요.같이 팔도유람이나 가죠~
원시반본 쪽지 2015-04-30 15:56
증산천하 젊은 시절 마음 공부를 하기위해 금강경 반야심경에 깊이 빠진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존이라는 닉넴으로 카페를 운영한적도 있었습니다.모교단에 입도하면서 폐쇄하였지만.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때 독자들도 제법 많았는데..
영겁의 콧구멍에 앉아 차를 끊이는 형상없는 마음의 옷자락을 들숨으로 잡고 날숨으로 보냅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원시반본 쪽지 2015-04-30 15:57
어진벗 춘향사에 오셨으면 뵙을것인데^^얼굴을 기억못해서 죄송합니다.다음에는 두손 꼬옥 잡고 인사를 올리고 싶습니다.좋은 하루되십시오~
화송 쪽지 2015-05-01 20:47
원시반본님 그 꽃이름은 풍선덩굴이라고 한답니다.
겨우 찾았어요.
예쁜 따님 알바시켜 미안하고 ㅋㅋ 하긴 본인이 스스로 했자만...
알바비용 줬습니다요ㅋㅋ
너무 예쁘게 잘 키우신것 같습니다.
계속 그렇게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
원시반본 쪽지 2015-05-02 10:47
화송 어제는 5월5일 어린이날을 앞당겨 놀이동산에 갔습니다. 조카들이랑 같이 갔는데 아이들 뒤치닥거리하는것도 보통 일이 아니더군요^^
우리 딸래미는 유치원에서 대장이라고 불릴만큼 호통하고 의리심이 강하며 특히 주먹이 셉니다 ㅋㅋ저도 잘못하면 맞아요. 애 엄마도 독실한 종교인이며 저 역시 종교적인 사람이라 그런지 아이도 종교적인 성격을 그대로 물러받았습니다.
과자를 하나 샀는데 곁에 있는 나무가 배고플것 같다면서 과자하나씩 다 밑에 놓아주더군요. 200미터 떨어진 나무에게도 달려가서 나무밑에 과자를 다 두고 자기는 하나도 못먹고도 웃는 모습을 보고. 역시 피는 못속인다고 생각했습니다.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화송형님^^
눌치 쪽지 2015-05-02 10:54
원시반본 딸내미가 오리지널 부처새낄새 그랴~~ ㅎㅎㅎ
원래, 부모가 자식을 선택하는것이 아니라,
태어날 자식이 부모를 선택한다 하지 않던가~~ ^^
휴일 즐거우셨다니 나도 기쁘네~~ ㅎㅎ
원시반본 쪽지 2015-05-02 11:07
눌치 아^^형님 오늘 무척 덥습니다.건강에 유의하십시오~
애엄마는 제가 모교단을 신앙할때 헤어졌습니다.부처님의 품속으로 출가하지 7년이 다 되어가는군요.딸래미낳고 그렇게 훌훌 갔습니다^^
물론 모교단에서 딸래미 낳기 이전에 속을 제가 많이 썩혔습니다.비록 다 지난 일이지만^^
주먹 센 것은 절 닮아서 그런가봐요 ㅋㅋ제가 소싯적 아마추어권투선수였거든요 ^^
눌치 쪽지 2015-05-02 11:29
원시반본 인연따라 왔다가, 인연따라 가는걸,
무엇에 연연하고 무엇에 집착하겠는가??
하지만, 우리들이야 그 어디에도 메이지 않을만한 공부가 못되는
범부중생들이니 나날이 힘든것이겠지...
그래도, 아우님과 이쁜 딸내미에게서 티끌만한 그늘도 없으니
두분다 이미 부처님?? ㅎㅎㅎ
속이 시원, 시원한 아우를 만났으니 이또한 내복? ㅎㅎㅎ
시간봐서 같이 막걸리 한잔하세!! ^^
원시반본 쪽지 2015-05-02 11:32
눌치 넹 형님^^ 항상 감사합니다~ 밀양에 가면 고기한번 쏘겟습니다 ~
눌치 쪽지 2015-05-02 11:34
눌치 아! 이사람아!!
내가 먼저 쏘겠네!!
내가쏘는 술총에 아우가 먼저 맞아야 할껄!!
ㅍ ㅎ ㅎ ㅎ ㅎ
원시반본 쪽지 2015-05-02 11:39
눌치 ^^ 전 많이 튼튼해서 많이 맞아야 하는데..아 술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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