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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사,그것은 또 다른 상제님의 세상이었습니다~

춘향사,그것은 또 다른 상제님의 세상이었습니다~ 10

열린마당  원시반본 원시반본님의 글모음 쪽지 2015-04-29 13:46 5,749
안녕하세요^^ 찰라입니다.오래전에 사용했던 메일로 가입했는데,기억이 안나서 다시 메일을 만들어 가입했습니다

밀양에서 선배도생누님이랑 눌치형님을 따라 25인승버스에 몸을 싣고 금산리 오리알터로 가는 동안 이렇게 마음이 설레였던적은 없었습니다. 4시간 조금 넘는 시간동안 달리고 달려 경춘대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눈물이 봄햇살처럼 쏟아질뻔했습니다.
그것을 본 딸래미가 "아빠 왜 울려고해?" 의아한 표정을 짓고 보길래 얼릉 눈물을 훔치고 경춘대입구에서 손님들을 맞이하시는 화송형님이랑 몇몇 선배도생형님들에게 인사를 올렸습니다.

그동안의 모교단에서의 진리공부는 "나"라는 존재가 어떤 임무를 가지고 이 땅에 왔는지를 찾는것이었다면<솔직히 찾을것도 없습니다>증산법종교로 돌아오는 깊은 뜻은 바로 "깨어남의 새로운 여정"이었습니다. 이젠 그동안 갇혀잇었던 어두운 의식을 안고 깨어남의 여정으로 나..라는 존재는 정말 누구인가?라는 집착에서 벗어나 "나"라는 존재는 바로 상제님의 씨앗이며 그 자체이었다는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그것을 어디에서 깊이 느꼈는지 굳이 글을 올린다면..눌치형님을 따라 호롱불형님이랑 같이 상제님의 거룩한  배려와 화은당선사님의 따뜻한 손길 그리고 수많은 선배도생님의 땀냄새가 베인 여러 신전을 돌아다니면서 듣고 보고 하면서 받은 감동이 그 첫번째요.
두번째는 저녁식사후 많은 선배도생님들이 모인 자리에서 밤늦게까지 이어진 도담에서 깊이 깨달았습니다.
전 솔직히 증산법종교에 오는 많은 일을 해야한다는.상제님의 대업을 완수해야한다는 생각에 빠져있었습니다.모교단의 잔재들이 아직 남아있었던 거죠. 하지만 그것을 깨준 화송형님의 도담을 듣는 순간..전 참으로 어리석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무엇을 할려고 하지도 말고 그냥 평범하게.거짓없이 상제님 품안에서 행복하게 웃으면서 신앙을 해라" 참으로 단순한 말씀이지만 그 어느 진리의 말씀보다 가슴을 울리는 말이었습니다.그렇습니다.전 그동안 평범한것이 진리임을 알았지만 그렇게 신앙할수없었습니다.
함께 웃고 함께 즐기고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상생하면서 평범하게 무엇을 할려고 나설려고도 하지않고 오직 함께!함께!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상제님의 높은 교지를 받드는것임을 알았습니다.

화송형님의 그 평범한 말씀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간파하는 순간..전 너무나 감동을 받았습니다.그것은 바로 이곳이 상제님의 성스러운 성체가 있는곳이며 바로 이 곳이 참!이며 ,근본이며,뿌리이며. 수많은 증산의 계열의 제자들이 윈시반본하여 훗날 받들어모셔야할곳이 여기인데 머하러 나서서 할려고 튈려고 하는가? 라는 의미가 같음을 전 알았습니다.

맞습니다.

증산법종교는 바로 우리들의 진리의 아버지가 계신 곳이며 우리들이 윈시반본하여 돌아가야할 참 진리의 고향이 바로 증산법종교였습니다.그 외에 자기 잘낫다고 진리를 지어내어 말하는 몇몇 모교단의 교주나 강사들을 볼때 참으로 그 천벌을 어찌 면할런지 너무나 안타까운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우리들은 부모님전에 술을 올리고 정성을 다해서 제사를 올립니다.그런데..상제님을 믿고 따르는 수많은 수행자들은 지금 어떻습니까?상제님의 성체가 어디있는지,우리들의 참 아버지가 어디에서 우릴 기다리고 잇는지도 모른체 영적인 고아가 되어 신앙을 하고잇습니다. 그들은 영적인 고아들입니다!!!

화송형님의 댓글이 생각납니다.."상제님 품속에서 행복하세요.." 맞습니다. 우리들은 상제님 품속에서 행복하지않았습니다.왜?아버지가 어디에 묻혀계시는지도 모르고 신앙하는 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그 교단의 교주나 그리고 신흥교단이나 정말 참으로 바르게 강의하고 가르쳐야합니다. 뿌리를 부정하고 우리들의 정신적 아버지가 계신곳에서 성묘도 하지않고 천하사니,진리니,상생이니 되뇌인다면
그것은 앵무새마냥 한치앞도 못보는 개인신앙일뿐입니다. 진리의 사생아..일뿐입니다

지금도 진정한 윈시반본..진정한 뿌리..우리들의 진리의 아버지이자 미륵부처님이신 상제님의 성체가 계신 이곳을 알아보지못하고 신앙하는 상제님의 자녀들은 깨어나십시오.그리고 그 깨어남의 여정을 떠나서 찾아야합니다.그래야 진정한 상제님의 자녀가됩니다.
그래야 형님 누님 아우님이라는 칭호가 아름답게 펼쳐지는 증산법종교의 혈식천추도덕군자의 상생호에 몸을 싣고 오만년을 넘어 셀수 없는 영겁의 바다를 같이 건널수 잇습니다.

도담중에 어느 도생형님께서 "대도문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기억을 잘못해서 죄송합니다^^> 무슨 뜻인지는 잘아실겁니다.
하지만 전 경춘대입구를 들어서는 순간부터 수많은 문들을 만나야했습니다. 저에게 잇어 "도"는 하나가 아니라 증산법종교에 세워진 수십의 문을 거치고 거쳐야 비로소 상제님의 진짜 문앞에 설수잇을것이라는 생각에 잠겼습니다.

상제님의 도판을 떠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지난날들이 주마등처럼 흘러갔습니다.
경춘대의 거대한 문을 지나 영대 삼청전 화은당 태평전 구룡사 호국사 숭도묘 대령전 천하사 성신사 만고종각 ..저 앞에 펼쳐진 수많은 문앞에서 더 일찍 찾아뵙지못하는 대불효를 지은 자식처럼 고개를 들수없었습니다. 가슴은 깊은 슬픔과 기쁨으로 절 정신없이 만들었습니다. 그 정신없음은 도담때까지 이어졌습니다.머리는 비어버렸고 무슨말을 했는지도 기억도 잘 나지않앗습니다,

화송형님이 말씀하신 화은당선사님께서 1904년도에 태어나신 그 깊은 의미가 무엇인지 늘 가슴에 품고 살아갈 생각입니다.
오래동안 수많은 증산의 자식중에 하나인 저를 이곳까지 인도해주신 조상님 그리고 받아주신 화은당선사님..각 전각의 성스러운 신명들 깊은 참회의 절을 올립니다.더 일찍 증산법종교를 알았더라면...아...더 일찍 더 일찍...이 글을 적는 이 순간에도 눈물이 갑자기 쏟아집니다..비가 오듯이 말입니다..ㅜㅠ

아직도 상제님의 성체가 어디잇는지 모른체 신앙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알면서도 자기들이 무슨 큰 일을 해야한다는 착각속에서 또 다른 불효를 행하는 수많은 신도들이 있습니다.이젠 제발 정신차리고 집으로 돌아오십시오.
우리들의 아버지께서 아직까지 기다리고 계십니다..깨어진 자라면 돌아올것이고 아닌자는 결코 성공할수 없을겁니다.부모를 부정하고 부모가 잇는곳이 어디잇는지 알면서도 찾지않는다면 주위의 천지신명들이 머라고 말할까요.하물며 인간세상도 배사율을 범하고 부모에게 불효하는 자에게 비난하고 하거늘..상제님 공부한다는 자들의 의식이 비천하여 대불효를 범한다면 과연 천지신명이 가만둘까요?

춘향사..아름답고 아름다운 상제님의 성체가 계신 우리들의 고향이자 영원으로 통하는 집으로 초대하여 주셔서..머리숙여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형님!누님!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모아 쪽지 2015-04-29 14:10
영적인 고아라는 말 공감이 되네요 비슷한 처지에 있다가 오시는 분이 많아 정말 공감이 많이 될겁니다. 아직도 그곳에 빠져서 허우적 되는 분도 많은데 원시반본님은 복받으신 거지요~ 법종교에 오신 분들 조상의 음덕이 많은 거지요~
화송 쪽지 2015-04-29 14:18
원시반본님 글 잘 읽었습니다.
이번 춘향사에 불편함이 많았을텐데....
칭찬을해주시니 고맙습니다.
홈피에도 자주오시고 틈이 나신다면 법종교 행사에도 자주 오세요.
오늘도 증산상제님 품 안에서 행복하세요.
눌치 쪽지 2015-04-29 14:22
짧지않은 글인데도 읽다보니 한순간에 끝까지, 단숨에, 읽어 버렸네 .
역시 말과 글이란 것은 눈과 귀를 통해서 전해진다기보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것이기 때문인것 같네.
이제, 지금까지 아우님을 힘들게 했던 그 모든것은 다 놓아버리고
행복한 나날이 되기를 기원하겠네... ^^*
호롱불 쪽지 2015-04-29 14:50
원시반본님의 마음이 구멍난 세상을 덮어주는것 같습니다ᆞ만나서 무척 반가웠습니다ᆞ앞으로 구도의 시간이 건강하리라 봅니다ᆞ오늘도 행복하세요 ^^
원시반본 쪽지 2015-04-29 15:54
모아 넹 전 요즘 너무나 행복합니다.이런 여유..그리고 자유로움..간만에 느껴봅니다^^
원시반본 쪽지 2015-04-29 15:54
화송 항상 가르침 가슴깊이 새겨서 공부하도록 하겟습니다^^
원시반본 쪽지 2015-04-29 15:55
눌치 넹 행복한 수행인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살겠습니다^^감사합니다~
원시반본 쪽지 2015-04-29 15:56
호롱불 아침 식사는 하고 가셨나요? 그날 가시는것 보지도못했는데^^
호롱불 쪽지 2015-04-29 16:09
원시반본 밥 안 먹었어요ᆞ 바로 출발했지요ᆞ오다가 배고파서 일부러 허름한 휴게소에 들어가서 매상 올려주러 갔더니~ 우와ᆞ먹을건 없고 가격이 너무 엄청남 ㅠ 어쩔수 없이 매상 올려줬어요
원시반본 쪽지 2015-04-29 19:49
호롱불 휴게실에선 실은 먹을것이 별로더군요.아침에 따뜻한 국물에 고기좀 드시고 가셨으면 좋앗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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