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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빈궁마마가 수두룩 하다 

요즘은 빈궁마마가 수두룩 하다  16

열린마당  호롱불 호롱불님의 글모음 쪽지 2015-05-02 20:49 7,622
오랜만에 친구에게 전화했더니 병원이라고 한다.
왜 병원에 있느냐고 물었더니 아내가 수술해서 입원중이라고 한다. 

그래서 위치를 물어 부천에 있는 병원을 방문하였는데, 그의 아내가 나의 얼굴을 보자마자 "빈궁마마" 됐어요 하며 까르르 웃는다.  

*빈궁마마=자궁을 들어내어 비었다는 뜻

이곳(8인병실)은 모두 빈궁마마들이시다~라고 한 분이 소리치니 모두가 약속이나 한듯이 "호호호", "키득키득", "깔깔깔" 웃는 바람에 나도 함께 웃게 되었다.

과거 아궁이 시절에는 장작불의 뜨거운 열기로 인하여 냉대하증이나 자궁관련 병들이 거의 없었으나, 요즘은 현대식(입식) 주방으로 바뀌면서 부터 부인병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여성은 구조가 복잡한 음체라서 남성보다 냉기에 취약하다. 

남자가 치마를 입고 여자가 바지를 입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이롭다.

특히 겨울에는
가급적 수기(水氣)에 관련된 음식(예: 검은콩)이나 용광로에서 불순물 제거된 순소금을 적절히 섭취해서 피를 맑게 하고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해야한다. 

강추위 속의 짧은 치마는 멋을 드러낼지언정 건강은 망가뜨리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서 나타나던 부인병들이 점점 연령대가 10대까지 낮아지고 있는 것은 생활습관의 탓이 매우 크다.  

고추장이나 된장, 김치보다는 우유, 커피, 토스트 등을 먹게 되고, 찬물, 아이스크림 등으로 생체리듬을 흩뜨려서 몸뚱이가 식게 되니 혈기가 왕성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골골한 삶이 되는 것이다.  

남자도 한 겨울에는 방광이 수축되어 오줌이 자주 마렵다.  
강철(鋼鐵)도 수축되는 한겨울에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면서 짧은치마로 멋을 낸다는 것은 빨리 죽기를 각오한 것이나 다름없다.
호롱불 쪽지 2015-05-02 20:50
건강에 관심갖던 시절 써놓은 글이 있어서 올렸습니다
바로가기 쪽지 2015-05-02 21:42
신문 칼럼을 보는듯 좋습니다~~^^
호롱불 칼럼 연재 기대됩니다~
좋은 밤 보내시고 행복한 잠자리 되세요..^?^
호롱불 쪽지 2015-05-02 22:06
바로가기 하찮은 글인데 좋게 봐주시어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바로가기님 큰 복 받으세요~ㅎㅎ
해새 쪽지 2015-05-02 22:40
저도 한 5년전에 현성의학을 접한 적이 있는데 호롱불님과 거의 똑같은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후로 맘놓고 짜고 맵게 먹고 찬거 안 먹고 그랬는데 확실히 몸에 좋더군요.
호롱불 쪽지 2015-05-02 22:43
해새 저도 잠시 그 분의 의학을 배운적 있습니다 ^^
성경신 쪽지 2015-05-02 23:04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하는 법인데... 요즘 세대가 페스트푸드입맛에 길들여지다보니....
핑게이기도 한데 우리집에서 나물반찬을 하면 혼자 먹다 버리기 일쑤여서..
고민하던 끝에 요즘 꾀를 낸것이 나물 골고루 넣고 비빔밥, 볶음밥을 주로 해서 먹인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빵, 라면, 스파게티등을 안 먹을 수 없네요~^^
호롱불 쪽지 2015-05-02 23:06
성경신 우유, 과자 등의 진실을 알면 놀랄 거예요 ^^
성경신 쪽지 2015-05-02 23:07
호롱불 떨어지지 않고 먹는게 우유 계란이에요...ㅠ.ㅠ
호롱불 쪽지 2015-05-02 23:10
성경신 요즘 계란은 좋은 환경에서 키우는 것이 더러 있더군요. 잘 찾아서 먹으면 계란은 좋지요. 근데 우유는 아직까지...송아지 먹는 우유...과거 모유에 대한 글을 썻다가 우유업자들 난리날까봐 못 올렸어요 ㅋ
원시반본 쪽지 2015-05-03 08:02
유익한 정보 감사해요 ^^즐거운 하루되십시오 형님
호롱불 쪽지 2015-05-03 09:42
원시반본 아우님도 뜻깊은 오늘이 되길 빕니다 ㅎㅎ
활연관통 쪽지 2015-05-04 14:29
저도 예전에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고 자칭 현성의 수제자라는 분에게 자연의 원리라는 것을 배운 적이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생각해보니 현성께서 남기신 가르침은 분명 배울 가치가 있는 것이었지만 그 가르침은 그분이 남기신 오행생식요법이라는 책을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자연의 원리 몰라도 사는데 전혀 지장 없습니다.
자연의 원리의 존재를 몰라도 몸 따뜻하게 하고, 몸이 원하는 대로 맵고 짜게 먹으며 지내는 사람 많습니다.
(한겨울에 미니스커트에 냉커피들고 다니는 사람.. 그렇게 많지 않답니다..)
저는 오히려 아직도 생식이나 순소금 없이는 건강유지에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을 보면 자연의 원리라는 매트릭스에 갇혀있는 사람같더군요.

자연의 원리 모르면, 맥을 바르게 하지 않으면 마치 개벽기에 다 죽을것처럼 얘기하며 수업료가 1억이라도 아깝지 않다 그 수업을 강력추천했던 어떤 분 덕택에 현성 스승님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고마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수업료도 비싸고 생식, 소금도 너무 비쌌던 것 같습니다.
특히 '자연의 원리 가짜생식 유감'이란 글을 읽은 후에는 그 글을 읽었더라면 결코 비싼 돈 주고 수업을 듣거나 생식,소금 살 일이 없었을텐데 하는 생각때문에 한동안 사기당한 기분으로 상심하며 지냈었죠..
어쨌든 헛된 욕심에 눈이 어두웠던 제 불찰로 모두 귀결되겠지만요.

(호롱불님께 화난 게 아니라 어리석었던 제 자신에게 화가 난 거였는데 혹시나 불쾌하게 들리셨다면 사과할께요. 전혀 호롱불님께는 안좋은 감정 없으니 오해하셨다면 오해푸셔요~ ^^;)
호롱불 쪽지 2015-05-04 15:15
활연관통 아하~가짜 생식유감은 저도 봤습니다. 자신이 취할 것만 취하면 된다고 봅니다. 모든 것은 장단점이 있으니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선입견 없이 언제든지 열린 마음으로 취하여 활용하면 됩니다. 활연관통님은 화날만 하네요. 저는 거기에 돈 들어간 것 없어서 크게 후회되는 일은 없습니다. 그 분 살아계실 때 배운 제자들 중에 한 사람이 저 사는 근처에 사는데 간혹 그럽니다. 2% 부족하다고...ㅋ
해새 쪽지 2015-05-04 15:51
활연관통 활연관통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ㅎㅎ 현성의 가르침은 분명 가치있긴 한데 당시의 상황은 그걸 또 하나의 도그마로 만든 면이 있었지요 현성의 가르침을 이론적 토대로만 참고했으면 좋았을텐데 그곳에서 만든 생식이어야 하고 소금이어야 하고 효소찜질, 곡식자루찜질 등 방법론까지 독선적으로 강요했던 건 매우 바람직하지 못했지요
활연관통 쪽지 2015-05-04 16:26
호롱불 2%부족^^
현성께서 살아생전에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해요.
자연의 원리 이 법은 후천에 가서 쓰일 법이라고.
저는 수업받을 당시엔 후천에서 쓰일 훌륭한 법방이다 그정도로만 받아들였는데
생각해보니 자연의 원리대로 오행에 맞게 병을 처방해서 낫게 하는 건 자연의 기운이 바르게 된 후천에 가서나 가능하다는 뜻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천기가 어그러져있는 현 시점에선 자연의 원리가 2% 부족하다는 말이 오히려 맞는 말인 듯 합니다.
아울러 자연의 원리로 개벽기에 생사가 달라진다는 말 또한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구요.
활연관통 쪽지 2015-05-04 16:41
해새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해새님께서 자연의 원리 덕을 보신 적이 있으셨듯이 저 또한 자연의 원리 덕을 본 적이 분명 있습니다. 또 수업 들을 당시에는 재밌게 공부했던 것도 사실이구요.
그래도 공과 덕이 있다고해서 그것과 별개인 잘못된 점을 덮어버릴 수는 없으니
오히려 그런 점을 말해줘서 고치게 하면 자연의 원리가 더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런 점을 분명하게 해주신 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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