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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삼 기초공사 장대곡2~17-화은당실기

제4장 삼 기초공사 장대곡2~17-화은당실기

경전 및 도서  화송 화송님의 글모음 쪽지 2014-05-06 23:00 9,285
4장 삼 기초공사 장대곡7~17

 

도수가

 

유세 을유 삼월 초삼일 계축 도자 병철 소고우

천지조판 상고이래 이런도수 처음일세

염제신농 피를받아 선후천이 변역일세

기만년가 내린도술 성부성모 치산일세

성부는 고부땅 강씨요 성모는 금구땅 정씨라

천성합덕 정배되니 천지도수 새살림을

화위권녀 하였나니 팔왕년라 강부인과

부금냉금 하였나니 금사옥사 우옥사라

갑을서로 음양이요 진사또한 음양이라

음양각립 어찌하리 보보행진 찾는모양

방방곡곡 순력하여 시호시호 탄식이라

영세화장 건곤위요 대방일출 각태궁을

유언에도 있는말씀 동서간태 배궁이라

간은동방 청룡이요 태는서방 백호로라

청룡백호 정배되니 조화나기 자연이라

서방금은 전라도요 동방목은 경상도라

전서경동 결연되니 서부동서 참말일세

이운수도 멀리왔고 이연분도 멀리왔네

금수강산 전주땅에 육년동안 기초로다

그해라 정축년하니 자축에 유미정이라

삼십삼세 현녀로서 삼십이세 정배로다

임오년에 동기있어 성부강림 현몽하사

백학한쌍 나려와서 윤신포태 되었더라

고금사를 생각하니 일희일비 그지없네

이리저리 생각하니 인묘년에 사가지라

금동형제 탄생하여 옥동성자 승천이라

경진신사 탄생하니 진사에 성인출인가

부부간에 마주앉아 통정할곳 전혀없다

천상에서 내왕하며 부모위로 극진하여

밤을두고 성장하니 일취월장 자연이라

두동자가 솔병하니 천상천하 독존일세

천지도래 장중하니 오미에 낙당인가

신병훈련 도수두니 일지전이 점점이라

이런도수 생각할 때 고불문지 법이로다

성수성모 조화중에 이런일이 나섰도다

경사났네 대경살세 기장하다 이내문운

임오년간 당도하니 세간살이 풍파일어

둘이서로 마주앉아 고패로다 탄식일세

생사판단 둘의몸이 기지찾아 길을뜨니

영판이라 하신말씀 금성골에 기초했네

천우신조 절로절로 무위이화 풀리더라

현현묘묘 절차중에 천신지신 강람하여

입택그날 도령소리 금성비봉 진동하니

산색마저 융융하고 천기또한 다른징조

듣는사람 경악하고 허무지설 손상이라

몇 달후에 소리끊고 도수절차 뿐일네라

인지재질 갈아보니 악마따로 있지않아

통정할곳 전혀없다 인심풍속 겁이나네

시대가 영웅낳고 영웅은 시세짓고

허면허소 거래간에 불토심정 견여의요

황하수라 깊은마음 곤륜태산 무거운입

수구여병 하라하고 방이여성 이라하니

병중에 유선주하여 가활만인 이라셨다

경각안위 조심해서 덕인태도 취할따름

금성골에 기초할 때 또한장소 있다시던

그말씀이 새롭도다 새기지 정하라신다

갑신동절 당하기전 성모미리 보내셨네

장대곡에 터잡으니 천지도수 빈번이라

불의지간 몽매사로 악해또한 따르도다

도장좋은 금성골아 도령강림 탄식터라

빛내오던 금성비봉 인심돌변 겁이낫다

산천마저 목메울고 초목또한 서러우네

정신방황 이부모는 불탄가슴 요란터라

성심부족 이부모는 천지공사 저해로다

부모책임 못하오니 이런악해 내한이라

답답한 가슴이여 심령밝혀 기도로세

중궁철봉 영상봉안 천기또한 요란터라

운장상제 내려오셔 성부전에 통곡하니

해와달이 빛을잃고 풍우또한 요란터라

경비산천 돌아서니 피맺히는 이가슴아

재세화천 남은풍파 우주강산 진동하니

성부성모 겪으시는 그고초를 누가알리

아홉사람 영상모셔 이안코져 길을뜨니

오색채운 지동소리 행차중에 천둥소리

천둥지동 교차하니 천지정송 분명터라

성부화천 하신후에 모녀고생 뉘가알리

지공무사 무욕하니 그고생은 한이없어

애지중지 불탄가슴 무남독녀 기르실새

우리성모 불탄가슴 모녀서로 갈린뒤에

이리저리 방황하며 지하도수 마추셨네

성모화천 서러워라 하늘땅에 순님혼자

혈혈단신 현녀로서 방방곡곡 혈루로다

성부성모 조화중에 혈육불고 웬말인가

공사중에 사정없이 시호정해 두셨는가

성부체백 분산된채 도난마저 당했으니

이일저일 생각하면 전무후무 일났도나

재하책임 도리로서 옥체찾지 못한불효

근근감내 신고하여 성모체백 모셨도다

대관령에 안장하니 천신지신 강령터라

성부옥체 찾았어야 천지도수 순조로다

옥체찾아 다니다가 허행함이 수차례라

지하도수 책임되야 체백봉안 미달이라

행장준비 다해두고 통곡이야 탄식하니

성모체백 도수절차 불탄존념 뉘가알리

도수절차 복잡중에 도장이사 수난이라

신장들이 분발하여 방해자를 타사공사

대자대비 성부성모 신장들을 만류하사

수일간에 훈시하니 척을짖지 말라시네

개명장 나는날에 일체개심 보은이라

도장저해 생각하면 천참만육 부족하나

대인불택 선악이요 견기이작 참는도라

금성산령 바삐와서 성부말씀 전갈하니

대관령의 성모체백 단석산에 이장하라

명령대로 단석가서 터를잡고 돌아오니

천지간에 통곡소리 강산마저 진동하네

성모체백 잦은이장 지령도수 분명터라

금성산에 옮기실 때 인신분발 요란하고

단석산에 터잡을 때 천지간에 통곡소리

장대곡에 모셔오니 성부회포 내리신다

체백두루 만지시며 가슴깊이 묻힌불에

타고타서 검고검다 통고으로 부탁부탁

마디마디 화를푸소 왕사일랑 잊으시고

원통한맘 풀으시기 축원축원 하옵시네

척짖지 말라신말씀 체백과도 해원이라

이런도수 불작시면 천지해원 자연일레

피밎히신 성모가슴 마디마디 줄을실세

성부축원 계속되니 출천대효 저자식들

일편단심 얽힌정성 저것들을 봐서라도

맺힌가슴 어서풀소 축원축원 하시더라

오호라 우리성모여 왕사일은 잊으소서

말하자니 눈물이요 기록자니 한숨이라

애통무비 성모생애 신명이나 아오리다

허령지각 대풍진에 신명시대 당했도다

천상도령 비들어라 소제탁기 쓸어내라

천도천명 하온뒤에 할매포원 빛내보자

사업이라 우리고패 뉘라서 감내하리

도령이여 신명이여 히현부모 충효로다

만만세를 원하오니 청강수에 화를푸소

시호시호 우리시호 불원불원 하나이다

 

위와 같이 작사하여 열흘 동안 법석을 마련하고 수련 공부시에 주문 외우듯 가락을 부쳐 노래하고 나니 성모께서 말씀 내리시기를 “그 노래는 지금까지의 역사를 절반도 들어내지 못하였은즉, 오는 보름날에 다시 더 지어 노래 부르도록 하라 하시더라.

 

7.삼월 십오일 다시 작사하여 올리고 치성을 봉행하니 성부께서 하강하시어 말씀하시되 “너의 어머니 체백을 경주 단석산 으로부터 장대곡 중궁에 모셔 와서 보니 체골이 온통 숯 모양으로 검은지라. 이는 생전에 고생이 심하였을 뿐 아니라 천지사로 자식들과 쫓고 따르는 도생들을 골몰하게 생각한 심화로 온 체골이 탄 연고라 이제 너희의 정성으로 말미암아 다시 황골로 변해오게 되었으니 너희 어머니의 해원을 위하여 너희가 더욱 정성을 받쳐야 할지니라”고 하시매 도생들로 중궁에 모신 체백을 들여다보니 정말로 누런빛이 나는지라. 신기하게 생각하고 힘이 더욱 나서 흥겨웁게 노래하고 춤을 추니 지어올린 가사는 다음과 같으니라.

 

 

도수가 이

 

유세 을유 삼월 십오일 도자 병철 소고우

어화우리 도생들아 이런이치 어디있소

성부께서 보시오니 불탄성골 환골하네

푸르시고 풀리셨네 대성모님 맺힌가슴

우리또한 뵈옵건데 누런빛이 돋는도다

여식신병 심상찮다 호소하는 성모말씀

여식몸을 살펴보니 온몸에 병이었네

거미 같은 그한몸에 도수절차 무거운짐

삼십넘어 짝을만나 천지공사 받들자니

만고풍상 가진고초 이리저리 당하는데

명령거듭 나리시니 어이아니 딱할손가

어서속히 신병걷어 자식원한 푸사이다

성모호소 하시오니 대성부님 깊은감회

여식몸을 어루만져 모든병을 거두시네

여식원망 풀으시고 성모원망 풀으시니

일체해원 천지해원 천도천명 지도안정

노자노자 뛰고노자 체백모셔 뛰고노자

많고많은 그사람중 떳떳하게 뽑힌우리

꿈일런가 참일런가 좌수우봉 우리로세

적덕자손 우릴런가 각가문운 경사로세

조상음덕 이아니랴 신명가호 이아니랴

만세만세 만만세라 성부성모 만세로다

지도안정 만만세요 신장산령 만세로다

 

삼월 십오일부터 지상여를 모시고 이상의 가사로 앞뒤 소리를 먹이여 상여 노름을 계속하면서 성모 옥체를 단석산으로 이장할 때까지 모시고 노래하며 뛰고 놀았더라.

 

8.을유년 삼월 삼십일 다시 명령이 있어 도생 김만호가 가사를 지어 올리고 모든 식구가 전번과 같이 노래 부르니 그 가사내용은 다음과 같으니라.

 

 

도수가 삼

 

유세 을유 삼월 삼십일 병철 소고우

광대하온 천지간에 인생이 최령이라

분분하온 이세상에 극락길을 찾아드니

지도할분 뉘시런고 강부인과 구암이라

성부성모 높이모셔 지성봉축 적년일세

천지정기 포태되어 금동형제 탄생이라

웅장하고 기장하다 천상지하 내왕소리

동서사방 진동이요 사해팔방 감복이라

좋을시구 좋을시구 우리도우 좋을시구

강부인 김공아니면 어데가서 길들오리

팔도승지 고람하니 각기일대 영판이라

금성비봉 높은곳에 중궁옥경 창성이라

성부성모 상세운장 도령소서 봉령이라

장대산골 맑은곳에 지하중궁 재건하니

천장지비 광활이요 산자수명 기절처라

성부성모 강림하니 옥경대가 분명하다

칠성선관 둘러서고 구천신장 옹위하네

명찰하신 대성부녀 자비하신 대성모녀

우매도생 열성없어 성부옥체 찾지못해

원통하고 애닯으다 황송무지 망극일세

닭이울고 날이새니 봄이오면 꽃도피리

무궁도술 성부명령 천지신명 여률령을

신인합덕 속통으로 악해인물 소제하소

태화원기 청명세계 영락가를 높이불러

억조창생 그가운데 적덕자는 소수로세

덕화로다 덕화로다 성부님의 덕화로다

영화로다 영화로다 화은당이 영화로다

영웅이라 영웅일세 구암당이 영걸이라

좋을시구 좋을시구 천우신조 좋을시구

북축북축 하나이다 대도성상 만세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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