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도 모르게 하는 일
어떤 분은 중요한 일을 할 때에 가족에게도 말하지 않아서 가족이 서운해 하는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부인이 섭섭한 마음에 말다툼도 있고 자식들은 아빠가 다른 사람처럼 느껴져 어색 하기도 합니다.
저는 그 분이 잘 하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정말 중요한 일들을 할 때는 쓸데없는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옛말에 쥐도 새도 모르게 라는 말이 있으며 귀신도 모르게 라는 말이 있습니다.
밤 말은 쥐가 듣고 낮말은 새가 듣고 밤에 하는 말은 땅에서 기어 다니는 쥐가 들을 수 있고 낮에 하는 말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가 들을 수 있으니 말 조심 하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상제님께서도 해와 달이 비추거든 내가 보고 있는 것으로 알라 라고 의미있는 말씀을 하신 것이 있습니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려, 이를테면 해는 머슴애고 달은 계집애인데 내가 바꿔 놨다. 그러니 달이 남자고 해가 여자란다.” 하시니 호연이 “어째서 계집애인데요?” 하고 여쭈거늘 “달이 계집애라서 밤이면 혼자 무섭다고 해서 바꿨단다. 해를 보면 계집애라 하도 이뻐서 눈이 안 시리냐, 달을 보면 맹랑하고 밝기만 하지! 그게 서로 바뀌어서 그런 것이다.” 하시니라. 이에 호연이 “그렇게 바꾸는 수도 있어요? 고추를 떼다가 바꿨겠네?” 하니 상제님께서 “그런 것까지? 아이구, 난 저것하고 같이 말 못 한다니까, 멍청해서.” 하며 웃으시니라. (道典 4:81)
하늘(天)과 땅(地)에 사는 것이 듣고 있으니 하늘과 땅의 중간에 사는 사람(人)은 덕(德)있는 말을 해야 된다는 뜻도 됩니다.
특히나 신명도 못 알아채게 하는 일이란 얼마나 오묘한지 모르겠습니다.
*나의 일은 귀신도 모르나니 오직 나 혼자 아는 일이니라. (道典 5:3)
*내가 하는 일은 도통한 사람도 모르게 하느니라. (道典 2:134)
*개벽 시간은 도통군자도 모르게 하느니라. (道典 7:3)
*때가 이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니라. (道典 5:128)
*대나무같이 속이 통통 비어 있는 도통자라야 안단 말이다. (道典 10:35)
*천지가 정한 법이 어찌 틀리리오. 생각은 안 해 보고 자기 사담(私談)만 하는구나. 남방에 불 묻은 것을 누가 알까. 변산 같은 불덩이를 그냥 두면 세계 인민 다 죽는다. 호남서신(湖南西神) 아니고는 내 일을 누가 알겠느냐. 나의 일은 폭을 못 잡느니라. (道典 11:353)
천지의 중간에 끼어 사는 사람이 허튼말을 함부로 할 수 없는 교훈이면서 실제로 귀신도 모르게 하는 일이란 감히 사람으로서 도저히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라는 말씀 같습니다. 대나무처럼 속이 통통 비어 있는 사람이란 상상이나마 가늠해지는 부분입니다.
*상제님께서 전주 백운정(白雲亭)에 잠시 머무르실 때 마침 그 마을 총각이 장가를 들었는데 첫날밤도 치르지 않고 되돌아온지라. 그 연유를 들어본즉, 신랑이 신방 밖으로 나오니 중이 송낙을 쓰고 담 밖에 서서 울안을 엿보고 있거늘 다짜고짜 신부에게 “중놈과 정을 통하다가 시집을 오니 망을 보고 있는 것 아니냐?” 하며 소박을 놓고 돌아온 것이더라. 상제님께서 이를 들으시고 “신부의 포한을 누가 풀어 주겠느냐?” 하시고 신랑을 불러 이르시기를 “쥐가 하는 소리를 알아듣는 사람도 있거늘 그리 멍청해서 무엇 하겠느냐? 오늘밤에 신부의 집 뒤안으로 가 보아라.” 하시거늘 신랑이 가서 보매 담 위에 탐스러운 박이 열렸는데, 떨어질세라 작대기를 받쳐둔 박 위에 잎사귀가 씌워져 있는 모습이 달빛에 비쳐 영락없이 송낙을 쓴 중 같더라. 이에 그 부부가 정성스럽게 옷 한 벌을 해 드리며 좀더 머무르시기를 간청하나 신랑의 행동을 보니 마음씀이 옹졸하거늘 말씀하시기를 “왕대 밭에 왕대 나고 시누대 밭에 시누대 나느니라. 네놈 근본이 잘아서 굵게 못 쓰니 크게 먹지는 못하겠구나!” 하시고 길을 떠나시니라. (道典 3:105)
상제님처럼 조화 권능을 맘대로 쓰시지만 다 때가 되는 이치가 있어야 사물을 내나 봅니다.
*정미년에 하루는 호연이 “사진이나 박을 줄 알면 내 사진이라도 박을 텐데, 왜 그런 재주는 없어요?” 하고 투덜거리니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세상에 그런 일이 흔하게 퍼져. 그렇지만 나는 그런 기구가 없어.” 하시니라. 호연이 다시 “왜 다른 것은 다 하면서 그런 것은 못 해요?” 하니 말씀하시기를 “그것도 다 이치가 있어야 하지, 모든 일이 이치 없이는 못 하는 것이다.” 하시니라. (道典 4:84)
*사진을 많이 찍지 마라. 정기가 모손되느니라. (道典 3:219)
그래서 부인이 섭섭한 마음에 말다툼도 있고 자식들은 아빠가 다른 사람처럼 느껴져 어색 하기도 합니다.
저는 그 분이 잘 하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정말 중요한 일들을 할 때는 쓸데없는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옛말에 쥐도 새도 모르게 라는 말이 있으며 귀신도 모르게 라는 말이 있습니다.
밤 말은 쥐가 듣고 낮말은 새가 듣고 밤에 하는 말은 땅에서 기어 다니는 쥐가 들을 수 있고 낮에 하는 말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가 들을 수 있으니 말 조심 하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상제님께서도 해와 달이 비추거든 내가 보고 있는 것으로 알라 라고 의미있는 말씀을 하신 것이 있습니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려, 이를테면 해는 머슴애고 달은 계집애인데 내가 바꿔 놨다. 그러니 달이 남자고 해가 여자란다.” 하시니 호연이 “어째서 계집애인데요?” 하고 여쭈거늘 “달이 계집애라서 밤이면 혼자 무섭다고 해서 바꿨단다. 해를 보면 계집애라 하도 이뻐서 눈이 안 시리냐, 달을 보면 맹랑하고 밝기만 하지! 그게 서로 바뀌어서 그런 것이다.” 하시니라. 이에 호연이 “그렇게 바꾸는 수도 있어요? 고추를 떼다가 바꿨겠네?” 하니 상제님께서 “그런 것까지? 아이구, 난 저것하고 같이 말 못 한다니까, 멍청해서.” 하며 웃으시니라. (道典 4:81)
하늘(天)과 땅(地)에 사는 것이 듣고 있으니 하늘과 땅의 중간에 사는 사람(人)은 덕(德)있는 말을 해야 된다는 뜻도 됩니다.
특히나 신명도 못 알아채게 하는 일이란 얼마나 오묘한지 모르겠습니다.
*나의 일은 귀신도 모르나니 오직 나 혼자 아는 일이니라. (道典 5:3)
*내가 하는 일은 도통한 사람도 모르게 하느니라. (道典 2:134)
*개벽 시간은 도통군자도 모르게 하느니라. (道典 7:3)
*때가 이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니라. (道典 5:128)
*대나무같이 속이 통통 비어 있는 도통자라야 안단 말이다. (道典 10:35)
*천지가 정한 법이 어찌 틀리리오. 생각은 안 해 보고 자기 사담(私談)만 하는구나. 남방에 불 묻은 것을 누가 알까. 변산 같은 불덩이를 그냥 두면 세계 인민 다 죽는다. 호남서신(湖南西神) 아니고는 내 일을 누가 알겠느냐. 나의 일은 폭을 못 잡느니라. (道典 11:353)
천지의 중간에 끼어 사는 사람이 허튼말을 함부로 할 수 없는 교훈이면서 실제로 귀신도 모르게 하는 일이란 감히 사람으로서 도저히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라는 말씀 같습니다. 대나무처럼 속이 통통 비어 있는 사람이란 상상이나마 가늠해지는 부분입니다.
*상제님께서 전주 백운정(白雲亭)에 잠시 머무르실 때 마침 그 마을 총각이 장가를 들었는데 첫날밤도 치르지 않고 되돌아온지라. 그 연유를 들어본즉, 신랑이 신방 밖으로 나오니 중이 송낙을 쓰고 담 밖에 서서 울안을 엿보고 있거늘 다짜고짜 신부에게 “중놈과 정을 통하다가 시집을 오니 망을 보고 있는 것 아니냐?” 하며 소박을 놓고 돌아온 것이더라. 상제님께서 이를 들으시고 “신부의 포한을 누가 풀어 주겠느냐?” 하시고 신랑을 불러 이르시기를 “쥐가 하는 소리를 알아듣는 사람도 있거늘 그리 멍청해서 무엇 하겠느냐? 오늘밤에 신부의 집 뒤안으로 가 보아라.” 하시거늘 신랑이 가서 보매 담 위에 탐스러운 박이 열렸는데, 떨어질세라 작대기를 받쳐둔 박 위에 잎사귀가 씌워져 있는 모습이 달빛에 비쳐 영락없이 송낙을 쓴 중 같더라. 이에 그 부부가 정성스럽게 옷 한 벌을 해 드리며 좀더 머무르시기를 간청하나 신랑의 행동을 보니 마음씀이 옹졸하거늘 말씀하시기를 “왕대 밭에 왕대 나고 시누대 밭에 시누대 나느니라. 네놈 근본이 잘아서 굵게 못 쓰니 크게 먹지는 못하겠구나!” 하시고 길을 떠나시니라. (道典 3:105)
상제님처럼 조화 권능을 맘대로 쓰시지만 다 때가 되는 이치가 있어야 사물을 내나 봅니다.
*정미년에 하루는 호연이 “사진이나 박을 줄 알면 내 사진이라도 박을 텐데, 왜 그런 재주는 없어요?” 하고 투덜거리니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세상에 그런 일이 흔하게 퍼져. 그렇지만 나는 그런 기구가 없어.” 하시니라. 호연이 다시 “왜 다른 것은 다 하면서 그런 것은 못 해요?” 하니 말씀하시기를 “그것도 다 이치가 있어야 하지, 모든 일이 이치 없이는 못 하는 것이다.” 하시니라. (道典 4:84)
*사진을 많이 찍지 마라. 정기가 모손되느니라. (道典 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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