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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이 따로 없나니

도둑놈이 따로 없나니 2

열린마당  솔방울 솔방울님의 글모음 쪽지 2015-08-18 20:09 4,038
경기 oo에 가시면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넓은 테마공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를 공짜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는데 그곳은 바로 법ㅇㅇ라는 큰절로 이어진 길을 통해 산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이곳으로 가면 입장료를 내지 않고 들어 갈수 있는 등산로겸 토박이들만 다니는 샛길입니다.
저도 지인을 따라 절에 놀러가면서 두어번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훗날 생각해보니 입장료 내는 곳을 공짜로 드나드는 것이 바로 도둑놈인 것이더라구요.

뭐 도둑놈이 따로 있겠습니까?
당연히 지불했어야 할 댓가를 치르지 않고 은근슬쩍 넘어가는 것이 도둑놈인거죠.


 
 

그저께는 오전에 결혼식장에 가려는데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
그래서 생각하기를?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저를 위해 고생하는 자동차를 기분좋게 때 빼고 광 내주려고 세제를 마구 마구 뿌려줬습니다.

그리고 시동을 걸고 주차장 문턱을 살짝 넘어습니다.

!?

아니! 이럴 수가!
갑자기 비가 뚝 그쳤습니다.
 

 


이거 세차장 갈 시간은 없고 냅다 달렸더니 세제가 말라붙어 엉망이 되었습니다.
하늘에 사는 용과 머리싸움 하다가 된통 당해버렸습니다.

하루는 군자는 대로형이다 라고 외쳐놓고서는 곧 바로 습관처럼 가깝게 간답시고 트럭과 승용차 사이로 비켜가다가 바지가 번호판에 걸려 찢어졌습니다.

돈 낼 곳은 돈 내고?
세차는 세차장에서?
횡단은 큰 길로?

앞으로는 사사로이 꼼수부리는 것을 생각해봐야 하겠습니다.
화송 쪽지 2015-08-19 02:08
길이 아니면 가지말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정도와 순리대로하면 문제는 안생길것 같네요.
솔방울 쪽지 2015-08-19 06:43
화송 정도의 길을 걸으면 하늘도 무섭지 않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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