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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이란 말 쓰지 맙시다

"헬조선"이란 말 쓰지 맙시다 2

열린마당  해새 해새님의 글모음 쪽지 2015-09-03 16:18 5,275
제가 법종교에 와서 화은당 선사님의 행적과 법종교 전각을 보면서 나름 느낀 바가 있습니다. 상제님은 국망어충 가망어효 신망어열 .. 의 말씀으로 기존 유교의 충효열 사상을 부유의 폐습으로 진단하시며 폐기처분하셨지만 그것을 화은당 선사님을 통하여 올바른 충효열 사상으로 다시 복원시키셨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선 나중에 굳은 머리가 좀 부드러워지면 풀어놓기로 하고요.

만국활계남조선.. 이란 말씀도 저는 상제님께서 대한민국에 펼치신 모든 제도와 역사적 여정을 긍정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더군요. 이것도 차차...

아래는 페이스북에서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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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이란 말 쓰지 맙시다.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게 100% 고단하고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사는 게 고단하고 힘들지 않은 나라 지구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복지가 환상이라는 북유럽 나라들은 자살률도 환상이고, 삶 자체가 지루합니다.

유럽도 마찬가지이고, 그곳도 먹고 살기 힘듭니다.

캐나다는 열심히 일해도 세금으로 무지막지 떼갑니다. 저녁 8시만 되어도 시내가 썰렁해 집니다. 토론토/밴쿠버 부동산 가격 무지 비쌉니다. 조금만 교외로 나가면 누가 뭔 짓을 해도 모를 정도로 인적이 없습니다.

뉴질랜드는 더합니다. 기본적인 먹고 살기는 될 지 몰라도 해만 떨어지면 오클랜드 번화가 퀸스 스트리트마저도 상점들이 문을 다 닫습니다.
고속도로에도 일방통행 1차선 다리가 부지기수입니다.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 건설 중인 고속도로는 10년 넘게 완성이 안되었습니다.

미국도 마찬가지, 호주도, 일본도, 싱가포르도 막상 가서 겉만 보면 좋지만 한꺼풀 까보면 마찬가지로 다 힘들고 불편하고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부러워하는 나라에 가서 성공한 한국인들... 그나라라서 성공한 게 아닙니다. 원래 부지런하고 성실하고 기회를 찾던 사람들인데, 그나라에서 자신에게 딱 맞는 기회를 찾았을 뿐, 그 분들이 한 노력은 한국에 있을 때보다 곱절은 더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 나라에 가서 소리소문도 없이 실패한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대한민국이 "헬조선"이라면, 아프리카/중남아메리카의 모든 나라, 동유럽 모든 나라, 중동의 모든 나라, 일본/싱가폴을 제외한 모든 아시아, 호주/뉴질랜드를 제외한 모든 오세아니아 국가들, 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그리스 등 많은 서유럽 국가들은 우리보다 못한 hell입니다.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951802348218824&id=100001672031133
원묵 쪽지 2015-09-08 17:48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페이스북 글을 보면 경제적 측면의 인프라나 불편에 대해 다루는 것 같지만 보다 정의롭지 못하는 대한민국을 비판하는 의미에서의 "헬조선"이라는 말을 인용한다고도 합니다. 외부 주장과 개인적인 시각을 토대로 적어봤습니다.
해새 쪽지 2015-09-08 20:14
원묵 공감합니다 이분법적으로 논할 주제는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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