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부님에 대한 카톡방 대화중에서 2

저도 사실은 아까 단톡에 올릴 글을 하나 쓰다가 모 선배님께 걸려온 전화통화를 잠깐 하고 난 후 지우고 말았네요. 괜히 본의 아닌 감정마찰만 만들 거 같아서요. ^^;

간략하게 말하자면 법종교는 화은당 선사님께서 창교하신 교단이고 그렇기에 그분(사실은 상제님이겠죠)이 교단을 창교하신 목적을 먼저 깨우치고 받아들이는 것이 교단 도생으로서 도리라고 봅니다.

그 목적이 뭔지 알 수 있는 건 결국 지금 우리에게 전해져 내려온 법종교의 문화유산을 통해서일테고요. 대표적인 것이 전각들이겠지요.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 저는 영대를 보면서 기존 수부관을 새로이 정립하게 되었습니다. 화송님과 거의 똑같은 관점으로 말이지요^^

또한 그럴 수 있었던 건 아마도 법종교에 입도할 시점이 모 종단을 떠난지 이미 8년이 지난 후였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제 막 모 종단을 벗어난 분들이라면 저와는 또 다른 시각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 당연하리라고 보고요.

네... 이 정도만....;;

해새 전각만 공부해도 상제님의 뜻을 짐작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각 공부 하는데만 많은시간이 필요할것으로 생각 되구요.
옛 서적이나 도수 풀이는 전각 앞에서 의미가 작아진다고 생각 합니다.
주역을공부하고 우주의 이치와 원리를 공부 해야 하나요?

천지공사는 이미 다 짜여진 일
그 천지공사는 우리가 해석할 필요가 없는 부분입니다.
도수대로 하지 말라고 해도 이루어 질테니까요.
분석하고 풀이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천지공사는 알 수 없는 부분과 들어나지 않은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안다고 해도 일부 추측할 뿐이지요.

그 시간에 덕 쌓는 일과 가족을 사랑하는 일과
자기자신을 세우는데 필요한 심 기 신의 삼진합일을 실천 하는것이 더 중요 하다고 생각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