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할 일, 나중 할 일
어떤 아주머니가 아주 어린 여자애와 손잡고 나란히 내 뒤를 따르고 있었다.
난 추억이 서린 고바우 이발관을 지나치면서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둘까? 하다가 다음에 찍지 뭐 하고 걸어가다가 기회 있을 때 찍어두자 하고 돌아가서 딱 10초 찍고는 돌아섰는데, 내 뒤를 따르던 모녀는 벌써 저 멀리 걸어가고 있었다.
무려 걷던 거리가 3배 이상 차이 나도록 걷고 있었다.
조그마한 애가 걸으면 얼마나 걸었겠는가.
너무 신기해서 부랴부랴 쫒아가 물었다.
아유, 예쁘다. 얘 몇 살예요?
아! 세 살예요..
인생이란 이런 것인가 보다 먼저 할 일과 나중 할 일을 알아야 하나보다.
뒤돌아보는 삶도 중요하지만 할 일이 있을 때는 바로 해야 차이가 없다 란 것을 새삼 느낀다.
*대학(大學)에 몰유본말(物有本末)하고 사유종시(事有終始)하니 지소선후(知所先後)면 즉근도의(則近道矣)리라. 기본(其本)이 난이말치자부의(亂而末治者否矣)며 기소후자(其所厚者)에 박(薄)이오, 이기소박자(而其所薄者)에 후(厚)하리 미지유야(未之有也)니라.
*만물에는 본말(本末)이 있고 일에는 시종(始終)이 있으니 먼저 할 일과 나중 할 일을 가릴 줄 알면 도에 가까우니라. 그 근본이 어지럽고서 끝이 다스려지는 자는 없으며 후하게 할 것에 박하게 하고 박하게 할 것에 후하게 할 자는 없느니라. 하였나니 ‘인도(人道)의 규범’ 이니라.
난 추억이 서린 고바우 이발관을 지나치면서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둘까? 하다가 다음에 찍지 뭐 하고 걸어가다가 기회 있을 때 찍어두자 하고 돌아가서 딱 10초 찍고는 돌아섰는데, 내 뒤를 따르던 모녀는 벌써 저 멀리 걸어가고 있었다.
무려 걷던 거리가 3배 이상 차이 나도록 걷고 있었다.
조그마한 애가 걸으면 얼마나 걸었겠는가.
너무 신기해서 부랴부랴 쫒아가 물었다.
아유, 예쁘다. 얘 몇 살예요?
아! 세 살예요..
인생이란 이런 것인가 보다 먼저 할 일과 나중 할 일을 알아야 하나보다.
뒤돌아보는 삶도 중요하지만 할 일이 있을 때는 바로 해야 차이가 없다 란 것을 새삼 느낀다.
*대학(大學)에 몰유본말(物有本末)하고 사유종시(事有終始)하니 지소선후(知所先後)면 즉근도의(則近道矣)리라. 기본(其本)이 난이말치자부의(亂而末治者否矣)며 기소후자(其所厚者)에 박(薄)이오, 이기소박자(而其所薄者)에 후(厚)하리 미지유야(未之有也)니라.
*만물에는 본말(本末)이 있고 일에는 시종(始終)이 있으니 먼저 할 일과 나중 할 일을 가릴 줄 알면 도에 가까우니라. 그 근본이 어지럽고서 끝이 다스려지는 자는 없으며 후하게 할 것에 박하게 하고 박하게 할 것에 후하게 할 자는 없느니라. 하였나니 ‘인도(人道)의 규범’ 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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