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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봉 공부막

시루봉 공부막

도생광장  화송 화송님의 글모음 쪽지 2017-11-27 01:36 1,794
신축(辛丑)년 유월 초사흩날 고부 시루봉에 오르사 이(二) 칠일(七日)간을 계실세 하루는 비가 억수로 쏟아지거늘 정부인(鄭夫人)이 점심(點心)을 올려야 하겠는데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가 할 수 없어 밥함지(函支)를 이고 첨하(檐下)끝을 나오려 하였을 뿐인데 문득 시루봉 공부막(工夫幕) 앞이거늘 점심 갖어 왔음을 고하고 공부막에 들어서는 순간 앞에서 함지를 받아 내리기에 바라보니 상제님이시더라. 그제야 정신을 차려보니 옷이 조금도 젖지 않았더라 하니라.
 이때 시루봉에 계시다가 유월 열엿새날 시루봉을 떠나 전주(全州) 모악산(母岳山) 대원사(大願寺)로 들어가실세 좌우에 동서양 각국의 제왕신(帝王神)과 이십사장(二十四將)들이 호위(護衛)하여 따르고 상공에서 외쳐 가로대 "만국천자(萬國天子) 강천자(姜天子) 가시노라." 하고 외치며 따르나, 듣지 못한 듯 대응치 않고 대원사로 가시었다 하시더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21-22, 1장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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