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 二 章 言 道之體用(언 도지체용)
第 二 章 言 道之體用(언 도지체용)
1)夫道之體用(부도지체용)이 不外乎(불외호) 吾之性情(오지성정)이언마는
도를 얻고자하면 본바탕(体)과 용사(用使)를 갖추어야 하는데 이것이 내가 갖추고 있는 자성(性:仁義禮智信)과 정(情:喜怒哀樂慾)을 떠나서 따로 있는 것이 아니 것만은.
2)人以知己之有性(인이지기지유성)이나 而不知其出於天(이부지기출어천)하고
사람은 자신의 몸 안에 자성(생명의 씨알)이 갖추어져 있는 것은 알지마는 그 자성이 하늘에서 태워준 것임을 알지 못하고,
3)人以知事之有道(인이지사지유도)나 而不知其由於性(이부지기유어성)하나니
모든 일에 길(道)이 있다는 것은 알지마는 그 길이 나면서부터 타고난 씨알(性)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나니.
4)萬物(만물)이 各具一性(각구일성)하여, 所以萬殊者(소이만수자)- 一本也(일본야)라.
모든 사물도 각각 같은 생명(性)의 원리가 갖추어져 있으므로 세상 모든 것이 그 형상은 각각 다를지라도 뿌리는 똑같은 이치로 되어 있다.
5)天下萬物(천하만물)이 雖有萬殊(수유만수)나 其理則一(기리즉일)이니
惟吾心之一理(유오심지일리) 以貫通乎天下事物(이관통호천하사물)하여, 夫事物(부사물)이 萬殊而有不齊者(만수이유불제자)로되 各得其理也(각득기리야)니라.
세상의 사물이 그 모양은 달라도 그 도리는 같은 것이니, 오직 내 마음의 이치를 알게 되면 세상의 모든 이치를 꿰뚫어 보게 된다. 대저 사물이 모양은 달라서 같지 아니하나 공통된 이치(理)를 갖추고 있느니라.
6)學者(학자)-潛心於聖人之業(잠심어성인지업)하여 宜於此求焉(의어차구언)하라.
학자는 성인의 사업(天地公事)에 대하여 마음을 모으되 마땅히 여기(공통된 이치)에서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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