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舍利) 이야기 6

 
불가에서는 다비식 후 꼭 찾아보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곧 사리를 찾는 순서로 이어집니다. 사리가 그 스님의 마지막 지상에서의 평가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문화이기도 하지요.
 
이러한 사리에는 전신사리, 쇄신사리, 법신사리, 생신사리 등이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충북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에는 의상대사가 창건한 무암사(霧巖寺)라는 절이 있습니다.
 
무암사 창건 당시 황소 한 마리가 나타나 8년간 기와와 목재 등을 운반했는데, 이 소가 노쇠하여 죽자 절에서 승려들이 황소의 공을 생각해서 화장을 하였다고 합니다.


https://youtu.be/3mkbI3J9zyo  
 
화장 후에 소의 몸에서 사리가 나오자 무암사 승려와 대중이 이를 보고 사리탑을 조성해 주었다는 설화가 전해지는데, 그 사리를 모아 세운 사리탑으로 이 주변을 소부도골이라 합니다.
 
아래 보도 자료는 고성에 사는  불교신자(평신도) 정봉악(85:여) 할머니 몸에서 77과의 사리가 나왔다는 기사이구요.
 
*할머니 몸서 舍利(사리)77과 나와 85세운명…평신도론 처음 1989.11.04. 동아일보 13면 사회 기사(뉴스)할머니 몸서 舍利(사리) 77과 나와 85세운명…평신도론 처음 【昌原(창원)=朴喜錫(박희석)기자】... 대량의 사리가 나왔다. 지난달 6일 운명한 慶南固城(경남고성)군固城(고성)읍西外(서외)동 鄭奉岳(정봉악)씨 (85·여)...
 
아래 보도 자료는 고성의 일반인 조기순 할머니(75:여)에게서 무려 400여과의 사리가 나왔다는 기사입니다.
 
*비불교신자 할머니 사리 4百(백)여과 나와 1994.01.11. 경향신문 23면 사회 기사(가십) 비불교신자 할머니 사리 4百(백)여과 나와 ◇┉다비식이 아닌 일반화장장에서 화장한 비불교신도인 할머니의 몸에서 4백여과의 사리가 나와 관심. 10일 경남고성 공설화장장에 따르면 지난 7일 화장한 趙寄順...


https://youtu.be/MUYZoiWZw8o  
 
 정(鄭)할머니는 불교의 평신도였었고, 조(趙)할머니는 결혼에 실패하여 40여년을 홀로 살아온 일반인 이었는데 조(趙)할머니는 주위로 부터 부처상이란 소리를 자주 들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선행을 많이 하신 분이지 않나 판단합니다.
 
여기서 공통적인 사항은 이승에서 고생을 많이 하거나 한(恨)이 많거나 수행을 많이 한 사람에게서 사리가 나올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 아마 태을주 수행을 제대로 생활화 하고 포덕을 많이 해서 보은줄을 받으면 소(牛)보다는 한 차원 높이 사서 전신사리가 한 가마니는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며 맺습니다. 

*사람을 많이 살리면 보은줄이 찾아들어 영원한 복을 얻으리라. (대순전경 P303)
*사람을 많이 살리면 그 보은(報恩)줄이 찾아들어 영원한 복을 얻으리라. (道典 5:317:1~9) 

*너희들이 천하를 추수하리라. 사람을 많이 살리면 보은줄이 찾아들어 영원한 복을 얻으리라. (道典 7:32)

*너희들은 손에 살릴 생(生)자를 쥐고 다니니 득의지추(得意之秋)가 아니냐 삼천(三遷)이라야 일리 이루어 지느니라. 천하사는 생사양도(生死兩道)에서 그치나니 우리의 부단한 노력은 하루에 밥세 때 벌이 하는 일이니라. 나의 일은 남 죽을 때 살자는 일이요, 남사는 때에는 영화(榮華)와 복록(福祿)을 누리자는 일이로다. (道典 8:1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