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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은혜를 알아야

사람이 은혜를 알아야 2

열린마당  호롱불 호롱불님의 글모음 쪽지 2015-07-11 04:33 5,282
 
어느 날 할머니가 무거운 보따리 2개를 끙끙대며 가지고 가길래 뛰어가 들어주겠노라고 하였더니 이 할머니가 화를 버럭 내면서 팔을 휙 저으며 냉정히 거절하더군요.
 
그래서 사람들 많은 곳이라 무안한 표정으로 서있는데 지나가는 중년 여성이 한 마디 해줍니다.
그거요? 보따리 가지고 튈까봐 불안해서 그러는 거예요.
 
세상이 얼마나 험악하면 도움의 손길도 불안해서 못 받아들이는 것이 되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더군요.
그래도 도울 것은 돕고 은혜를 입으면 갚고 하는 것이 사는 맛이 나지 않을까 봅니다.

 
사람이 화장실 들어 갈 때 다르고 나올 때 다르다고 합니다.
또, 물에 빠진 사람 건져주니 보따리 내놓으라고 합니다.


 

 
길거리에서 지갑을 주워 갖다 주었더니 지갑속에 돈이 하나도 없다고 투덜거리며 의심스런 눈초리로 막 쏘아봅니다. 간혹 주위에 이런 사람을 만날 때가 있고 한 번쯤 부딪히며 살게 됩니다.

*배은망덕만사신(背恩忘德萬死神)(대순전경 pp269-270) 
*이웃 사람이 정붙여 주는 음식이 맛없어 먹고 병들지라도 사색(辭色)을 내지 말라 오는 정이 꺾여서 다시 척이 되느니라. (대순전경 6-39)

 
사람이 가장 잔인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동물은 제 배부르면 안 먹지만 사람은 제 배불러도 욕심으로 더 먹게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몸에 좋다는 것을 먹다보니 별 것을 다먹으니 어쩔 때는 동물의 세계가 아름답게 비춰질 때도 있습니다.
 
여기 지난날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선비가 구렁이로부터 까치(꿩)를 구해주었는데 나중에 선비가 구렁이에게 잡혀서 죽느냐 사느냐 하는 순간 종소리가 3번 울리면 살려주겠다고 희망 없는 제안을 했지만 그 즉시 까치(꿩)가 구렁이로부터 구해준 은혜에 보답하고자 종에 머리를 부딪쳐 종소리를 냄으로써 선비를 구하고 죽었다는 보은(報恩)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람이나 국가나 은혜를 입은 고로 갚지 않고 오히려 득세하는 일국(일본)은 참혹히 망할 것입니다.

*조선은 원래 일본을 지도하는 선생국(先生國)이었나니 배은망덕은 신도(神道)에서 허락지 아니하므로 저희들에게 일시(一時)의 영유(領有)는 될지언정 영원히 영유하지는 못하리라 시속에 중국을 대국(大國)이라 이르나 조선이 오랫동안 중국을 섬긴 것이 은혜가 되어 소중화(小中華)가 장차 대중화(大中華)로 뒤집혀 대국의 칭호가 조선으로 옮기게 되리니 그런 언습을 버릴지니라. (대순전경 6-132)

일본의 조선 침략과 식민지 지배에 맞서 국권 회복을 위해 항거하고 헌신한 독립운동 유공자들 가운데 일신(一身)과 목숨을 잃은 순국선열(殉國先烈)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조선은 원래 일본을 지도하던 선생국이었나니 배은망덕(背恩忘德)은 신도(神道)에서 허락하지 않으므로 저희들에게 일시의 영유(領有)는 될지언정 영원히 영유하지는 못하리라.” 하시니라. (道典 5:118)
바로가기 쪽지 2015-07-11 06:39
그래서 일제 36년~~

3×6=18

18 인간들 인가 봅니다~~사견임다요~~^^*

주말 잘 보내세요~~^0^
호롱불 쪽지 2015-07-11 06:40
바로가기 3×6=18 <--- 오! 태어나서 제일 맘에 드는 예술적 표현 숫자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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