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하 마누라여! 세상사람들이여! 7

오늘은 팔불출로서 마누라 흉 좀 보겠습니다.

왜!
사람은 가까운 사람에게 베풀지 못하고
왜!
가까운 사람 말보다는 멀리 있는 사람 말이 더 신빙성이 있을까요?

어느날 입니다.
저보고 맛소금을 사오라고 해서 맛소금보다는 조금이라도 건강측면에 가까운 소금을 사다 놨더니 다음날 그럽니다.

맛소금으로 다시 사오라고...


https://youtu.be/FsKDXZod98U  

왜 그러냐고 했더니 사람들이 맛소금이 더 반찬할 때 맛이 난답니다.

아니!
음식을 맛있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만든 것을 맛있게 먹는 것이 옳은 것 아닌가?

또,
가족들 나이도 들어가고 해서 한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가지면 어떻겠는가? 해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마누라가 그럽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봤더니 "먹고살기 힘든데 뭐하러 그렇게 많이 만나냐. 우리는 1년에 한 번 만나는데" 그랬답니다.

또,
가족 여행으로 추억을 쌓으면 좋다 라고 해서 몇 만원씩 가족회비를 걷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마누라가 또 그럽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봤더니 "우리는 한달에 1만원정도 밖에 안 내는데" 그랬답니다...(이런~,,)

한 달에 1만원씩 걷어 언제 가족 여행비를 마련할까??

또, 어느날 사람들이 그랬나 봅니다.

에그~
아저씨는 이상한 종교를 믿나봐! 차라리 우리 교회에 나오지~

(허허 ,,)


https://youtu.be/mxJk27qkAa0  

이래저래 세상 사람들이나 그런 사람들 말에 신뢰와 공감을 하는 마누라는 저와 적이 되어 있습니다.

하루는 마누라에게 우연히 밥을 먹다가 오행에 관해서 짠맛, 쓴맛, 단맛, 신맛, 매운맛에 대해 건강원리를 설명 했었는데 그 다음날 누가 그랬는지  짜게 먹으면 심장병 걸리네... 매웁게 먹으면 속이 쓰리네... 했는가봅니다.

마누라가 저보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왜 당신은 세상사람들과 전혀 반대로 생각하고 반대로 행동하고 하는 것마다 세상사람들이 인정하지 않는 것들만 하냐고 한탄”을 합니다.

정말 누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주위 사람들의 입김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며 이러한 사람들이 많다보니 다수결에서 밀리게 됩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자면 많이 있습니다.
전 마누라와 주위 사람들에게 이상한 사람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우당탕 했더니 이런 글이 나오네요~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