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 먼저 망하는 것부터 연구한다 6

열린마당 솔방울 솔방울님의 글모음 쪽지 2015-07-28 20:52 5,683

일반적으로 회사가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하고 많은 비용을 들여서 연구를 합니다.

하지만 어떤 회사는 어떻게 하면 우리 회사를 망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연구를 하도록 숙제를 줍니다.
그러면 프로젝트 팀이 밤낮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 회사를 망하게 할까~라는 방법과 지혜를 짜냅니다.

효율적인 역발상이죠.

이렇듯 회사를 망하게 하려니까 별 방법을 다 생각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회사의 취약한 부분과 단점 등이 훤히 드러나게 되어 오히려 이것은 큰 장점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미 망할 방법을 모두 찾아냈으니 그 망할 방법만 실수하지 않으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성공하는 방법이 만들어 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창업 공화국이라고 합니다.
너도 나도 창업을 하게 되는데 있어서 가장 많은 업종이 음식점 창업입니다.

옛말에 먹는장사 하면 망하지는 않는다 라고 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 해보면 먹는 장사가 최고로 힘들고 어려운 업종입니다.

그런데 이 음식장사가 창업도 쉽지만 망하기도 매우 쉽습니다.
10개 창업시 2개정도 성공하고 나머지는 현상유지 및 문을 닫고 좌절하는 경우입니다.

이래저래 중고업자만 좋은일 시킵니다.
식당이 창업할 때 화장지, 전단지, POS기, 이쑤시게, 숟가락 젓가락, 간판, 볼펜, 쓰레기통 등 약 150가지의 품목이 들어가는데...

인테리어 하나만 보더라도 벽지, 페인트, 후드 등 세분화 해보면 구두헤라까지도 각자 다 업체가 납품의 연관이 있습니다.

이들 업체에 매출로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얼마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 중고업체가 헐값에 매입하여 다시 몇 배의 이익을 붙여 되파는 식의 연결고리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외국에 어떤이(이름을 잊어 먹음)는 평생 노력해도 안 되는 운 없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몇 십년 하는 것마다 실패만 하고 인생을 포기하려다 문득 자신의 실패한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서 실패 예방의 밑거름으로 삼으면 좋겠다~라고 해서 그 실패의 노하우를 가지고 컨설던트를 창업하여 대박난 사례가 있습니다.

이것도 역발상의 효과지요.

아래 영상은 보험회사나 다단계 회사에서 잘 활용하는 자료인데 참고로 올렸습니다.
그냥 재미로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