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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의 신농씨 초상화

한의원의 신농씨 초상화 9

열린마당  호롱불 호롱불님의 글모음 쪽지 2015-05-12 19:34 17,079
서울 제기동(경동시장)에 가보면 수백개의 도,소매 약재상과 한의원이 빽빽하게 밀집되어 있다.
 

집집마다 약재상과 한의원을 방문하던 시절이었는데 딱 두 곳을 제외하고 모든 한의원에는 여호와 문구나 예수의 초상화가 자랑스럽게 장식되고 있었다.
 

도,소매 약재를 취급하는 상가야 그렇다 치더라도 소위 한의학의 정신을 이어받았다는 이들이 일요일이면 문 닫고 교회에 나가고, 점심시간에는 성경책을 침 발라넘기면서도 정작 자신이 먹고사는 업(業)의 “염제(炎帝) 신농씨”의 정신을 거부하는 넋 빠진 자세에 웃음이 절로 나왔다.
 

성경을 통해 예수의 정신을 이어받는 것도 좋겠지만...
그 동안 배운 지식과 기술로 안주하려는 자세가 여기저기서 목격되었다.
 
일반인도 “염제(炎帝) 신농씨”에 대해서 알아둘 필요가 있다.
 
“5000여 년 전 농사 짓는 법과 의술 보급한 신농씨는 강(姜)씨 성을 가진 부락의 한 두령이었다.
신농씨가 처한 시대는 부계(父系) 씨족공사 초기여서 착취, 압박이 없고 사람들이 평등하게 우애를 나누며 살았다.
 
신농씨가 즉위한 시기에 남자들은 밭일을 하고 여자들은 집에서 천을 짰으며,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서도 감옥과 형벌이 필요 없고, 천하를 호령하는 왕도 병사나 도적도 없었다.
 

신농씨는 중국 최조의 의학전문가이다.
신농씨는 백성들이 병마에 시달리는 것을 보고 불안을 금치 못했다. 그는 오곡이 건강에 이롭다는 것을 알게 된 후, 풀과 열매 등이 사람들의 병을 치료할 수 없겠는가 하고 생각했다.
 
그 뒤 신농씨는 산속을 헤매면서 여러 가지 초약을 채집했는데, 초약의 특성을 알기위해서 신농씨는 죽음을 무릅쓰고 하나하나 직접 초약을 먹어보았다.
 
신농씨는 결국 경상적으로 중독되었는데, 심지어 하루에 70여 번이나 중독된 적도 있었다고 한다.
전설(傳說)에 의하면 신농씨는 신농백초(神農百草)를 편찬했는데 여기엔 여러 가지 질병을 치료하는 처방전이 기재되어 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단군기원 4204년(서기 1871) 신미(辛未)년 음력 9월19일에 조선 전라도 고부군 우덕면 객망리(현 전북 정읍군 덕천면 신월리)에서 상제의 자리로부터 사람의 몸으로 화현탄강(化現誕降)하시었으니 이 때가 바로 천기 원년(天紀元年)이 됩니다.속성(俗姓)은 진주 강씨요 이름은 일순(一淳)이며 호는 증산(甑山)이니 진주 강씨의 먼 조상은 염제신농(炎帝神農)씨로 전하며 아버지는 흥주(興周)요 어머니는 안동 권씨입니다.

교조임께서는 어머니 권씨가 잉태하신지 열석 달(13月)만에 탄강하시었는데 탄강 하실 때에는 이상한 향기가 진동하고 무지개 빛이 주위를 감싸고 천악(天樂) 소리가 은은한 가운데 선녀들이 산실(産室)에 내려와서 출산을 도왔다고 전합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신축(辛丑, 서기 1901)년에 모악산에 자리한 대원사(大院寺)에서 본격적인 후천선경 건설을 위한 천지공사(天地公事)를 시작으로 기유(己酉, 서기 1909)년까지 9년간 많은 공사를 행하시고 같은 해 6월 24일에 전북 전주군 우림면 청도리(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동곡에서 재세 39년을 일기로 화천(化天)하시었습니다.

성묘(聖墓)는 전북 김제시 금산면 모악로 260(구 금산면 금산리 434-2) 증산법종교가 자리한 오리알터(鳧卵基)에 오좌자향으로 안장되어 각 민족종단의 참배 성지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실은 증산상제님의 화현재세(化現在世)의 일반적인 시각일 뿐이고 교조님의 실체(實體)는 재천(在天)에 상제(上帝)이시고 재운(在運)에 천황씨(天皇氏)이시며 재세(在世)에는 미륵불(彌勒佛)이시니 이즉상제(理則上帝)요 상제즉리(上帝則理)이며 삼계의 만상(萬象)을 통리(統理)하시는 상제님으로서 개천개지(改天改地)하사 정천지지운로(正天地之運路)하시고 개인체성(改人體性)하시고 개신만물(改新萬物)하시는 삼계대권(三界大權)을 가지신 하느님이십니다.
 
 
*기유년(1909) 신농씨 공사를 보실 때 가라사대 "태고에 염제신농씨는 입으로 백가지 풀잎의 맛을 보아 약을 써서 병을 낫게 하였으되, 너희들은 입으로 글을 읽어서 창생을 구출하라." 하시며, 이어서 가라사대 "소가 풀을 먹을 때 입으로 훔쳐 먹으니 훔치 소리요, 이 또한 천지부모를 부르는 소리니라. 송아지가 어미를 부른 것과 같으니 이는 곧 한울님을 부르는 소리요, 낙반사유(落盤四維)가 인의예지(仁義禮智)니 이 네개의 젖꼭지를 잘 빨아야 살 수 있을 것이니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천지만물이 한울을 떠나면 명(命)이 떠나는 것이니 태을을 떠나서 어찌 살기를 바랄 수 있으리요. 태을주는 곧 약이니, 이 약을 먹지 않고는 살지 못하리라." 하시였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 146-147)
 
또 하루는 태을주를 읽으시고 종도들에게 가라사대 "나무가 땅에다 뿌리를 박지 않으면 하늘이 우로를 내린들 그 나무가 어찌 기름지게 자라며, 그 어미의 젖을 마다고 먹지 아니하면 그 자식이 어찌 삶을 구하리." 하시었다 전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147-148)  

증산천하 쪽지 2015-05-13 22:54
바로가기님~~
경동시장에서 약재상 하시는 분들한테 바로가라고 말씀 좀 해주세요~ㅎ

약재상이나 한의원이 성경문구나 예수 초상화는 한참 아니잖아요.에구구 ㅠ_ㅠ
호롱불 쪽지 2015-05-14 08:46
증산천하 블랙홀로 바로가기 한 표요~^^
성경신 쪽지 2015-05-14 08:57
세상사 역사의 맥을 바로 알기가 참 쉬운일이 아니죠~ 제대로 들은바가 없고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스스로가 찾아서 깨닫기는 더더욱 어려운 일이니...
그러기에 얼빠지고 정신나가고 멍~~ 하게 ㅋㅋ 저도 포함입니다.
갑자기 날라오는 아이들의 역사에 대한 돌직구 질문을 받으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막연하거든요...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의 혼란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되고..ㅋ
호롱불 쪽지 2015-05-14 09:44
성경신 맞는 말씀입니다 요즘 학생들 좀 심하더라구요 ㅎㅎ 개천절이 뭐냐고 반문하던데ᆞᆢ
증산천하 쪽지 2015-05-14 22:57
증산천하 쪽지 2015-05-14 22:58
성경신 저는 아이가 수능 마치면 얘기 해 줄 생각 입니다ㅎㅎ
그 전에 관심을 갖게 된다면 해주고요^^
호롱불 쪽지 2015-05-14 23:17
증산천하 뭐든지 때를 봐서 관심을 유발시키는 것이 중요한 듯 해요 ^^
증산천하 쪽지 2015-05-14 23:28
호롱불 제가 전에 조카 아이에게 이야기를 열심히 해주는데
헷갈린다면서
수능볼 때 답 잘못 쓸 것 같다고 하기에ㅎㅎ
그 생각이 나서요^^ㅎ
성경신 쪽지 2015-05-15 15:53
증산천하 ㅋㅋ 어쩔 수 없는 시험에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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