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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보다 중요한 공기를

물보다 중요한 공기를 10

열린마당  호롱불 호롱불님의 글모음 쪽지 2015-05-12 05:00 11,141
군포시 산본역에 있는 요가 학원들을 가보게 된 일이 있었다.
그런데 가는 곳마다 인테리어(실내장식)가 그럴싸하게 꾸며져 있다.


문제는 눈이 따가울 정도로 “새집증후군”에 노출되어 있었다.
내가 얘기도중에 눈이 따가워했더니 여자 원장이 어디서 향을 가져와 피워놓는다.
(향도 호흡기를 훼손한다)


그냥 호흡해도 시원찮을 판에 유해물질이 내뿜어 나오는 실내에서 건강해보려고 열심히 땀 흘린다고 생각하니 왠지 웃음이 나왔다.

사람들은 물보다 더 중요한게 공기란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다.
실내 공기오염으로 매년 약300萬이 숨지고 있다면 실감날까? 


WHO는 9월호 관보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공기오염에 의한 사망자수는 최대 600萬에 이를 것이라면서 특히 실내 공기오염에 의한 사망자는 280萬이라고 분석했다.


아마도 인테리어 과정에 화학성분 물질 및 저렴한 불량자재가 많이 사용된 듯 하다.
새집증후군은 새집만 있는 것이 아니다.


새집증후군, 헌집증후군, 새차증후군, 학교증후군, 빌딩증후군 등 다양하다.
요즘은 2006년 공기질 개선 법률이 확정(아파트 환기설비 의무화)되어 환기설비가 없으면 사용승인(준공검사)이 허락되지 않는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여러분이 살고있는 대기업 아파트 환기시설 기기가 엉터리라는 것이다.
아는 사람이 보면 웃음이 나온다.


즉, 법률을 피해가는 교묘한 제품들이다.
대기업이 다 잘하는게 아니다. 

대기업이 실패한 것이 환기설비이다.
그래서 간편하고 팔아먹기 쉬운 공기청정기를 대대적으로 광고해서 팔아먹고 있는 것이다.

방안에서 방귀를 뀌면 환기를 해야할까?
공기청정기를 틀어야 할까?

식당에 가봐도 금방 실감난다.
후드(덕트)설비가 안 된 숯불갈비 집에 가면 환풍기는 몇 대씩 돌아가는데도 연기가 꽉 차있다.


옛말에 맞바람이란게 있다.
공기를 내보내려면 공기가 나가는 양만큼 밖에서 새로 들어와야 되는데 문은 꽁꽁 닫아놓고 환풍기만 열나게 틀어대니 시끄럽기만 하다.

가정집 현관 문틈을 손가락으로 쓱 문질러봐라.
시꺼먼 먼지가 좌욱 할 것이다.


이것은 대부분 욕실이나 화장실, 주방 등의 배기(배출)팬(fan)에 의한 압력으로 문틈으로 공기가 들어오면서 쌓인 이물질이다.


한 때 최고의 값을 자랑하는 타워펠리스가 뉴스에 등장하여 화재를 낳았다.
그러나 부러워 마시라.

환기시설를 대처 못하여 얼렁뚱땅 넘어가려다 세대주들이 답답해서 못 살겠다고 난리가 나서 지은지 1년도 안 되어 창문 뜯어내고 쌩쇼를 다 했다.
아직도 답은 없다.


내가 볼 땐 값비싼 자재로 꾸민 화려한 감옥으로 비춰진다.
건강학적으로 볼 때 비싼 집에 산다고 행복지수가 높은 것은 아니다.

감기도 추워서 걸리는 것이 아니고 공기가 탁해서 잘 걸린다.
한 겨울 밖에서 잠자도 감기 안 걸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처럼 공기가 중요하다.
물은 없어도 며칠 버티지만 공기는 5분만 버텨도 다 죽는다.

다음에 시간이 허락하면 공기의 중요성에 대해 써보겠다.
공기와 조명관계는 학업성적도 올리고 식당의 매출도 연관이 있다.
 

[WHO의 공기오염 위험성 경고(Hazard of Air Polution)]
● 공기오염에 의한 사망자: 최대 연간 600만명
● 실내공기오염에 의한 사망자: 연간280만명
● 공기오염은 개도국 영유아사망의 주요 원인
● 천식환자의 30~40%, 기관지환자의 20~30%가 공기오염과 관련
● 실내오염물질이 실외보다 사람의폐에 전달될 확률이 1,000배 높음
● 실내오염물질의 농도가 실외보다 2~5배, 심한 경우는 100배 정도 높음
● 조류독감 등 Influenza 확산시 1억명 사망 가능 

                              - WHO 2000년 발표 자료 발췌-
 

주의 : 공기 안 좋다고 스프레이(향) 같은 것 뿌리지 마세요.
나중에는 더욱 벌칙이 되어 되돌아옵니다.



생활공간은 환기가 필수입니다.
좋은 공기 마시고 건강하세요!

호롱불 쪽지 2015-05-12 05:59
값비싸고 공기질 나쁜 집보단 저렴하고 공기질 좋은데서 건강히 행복하게 사세요~ㅎㅎ
해새 쪽지 2015-05-12 13:59
결국 농촌이 답이네요 ㅎㅎ
호롱불 쪽지 2015-05-12 15:32
해새 농촌이좋지요ᆞ노인들도 도시서 넘어지면 90% 고관절 나가는데 흙밭에 넘어지면 안 그렇거든요
성경신 쪽지 2015-05-12 22:53
농촌이 좋긴한데...
막상 농사 짓고 하는 것은...
어릴 적 태풍이 오거나 추수무렵 비가 계속 내리면 엄마가 가슴을 치며 통곡하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래서 옆에 앉아 같이 가슴졸이며 '참! 농사는 일기가 따라주지 않으면 힘든거구나! 나는 농사 짓지말아야지'했더랬죠...
어릴적 논에서 거머리에 피빨리며 피도 뽑고 모도 때우고 추수철에는 쓰러진 벼를 묶어 세우기도하고 벼베다가 엄지손가락 손톱을 잘라서 고생도 하고 이삭줍기도 한적있습니다...ㅋ
암튼 농촌은 낭만적이라고 하기에는 감당해야할 부분이 많은듯...
항상 마음은 시골에 있지만 행동하기에는 걸리는 부분이 많네요...
그래도 언젠가는 가고 싶고 갈 것입니다.^^
호롱불 쪽지 2015-05-12 23:29
성경신 어른들 저녁에 일끝나고 대충씻고 자다가 거머리 등쪽에 붙은거 모르고 아침에 보니 거머리 배불러 배가 풍선 되어 있더라구요ᆞ거머리 빨래비누 위에 놓으면 잘 죽어요
성경신 쪽지 2015-05-12 23:31
호롱불 ㅋㅋ 거머리 물려보셨군요~ 간질간질 비슷한 느낌이었던거 같은데...
호롱불 쪽지 2015-05-12 23:37
성경신 기분이 묘하죠ᆞ간질거리며 약간 쓰라림ᆢ나중엔 멍멍ᆢ요즘 정형외과 병원서 한 마리 15,000~20,000원 팝니다ᆞ수술부위에 핀셋으로 거머리를 대면 죽은피 쭉 빨아먹어 완쾌가 즉, 회복속도가 두 세배 빨리 회북됩니다ᆞ환자 퇴원까지 열댓마리 씁니다ᆞ이거 거머리 양식하면 돈 될듯
증산천하 쪽지 2015-05-13 22:34
전 서울에 살다가 이천으로 이사를 와서 그런지 요즘은
그런대로 좋은 공기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언제라도 더 좋은 공기 있는 시골에 가서 살고 싶습니다ㅎ~

농부가 상등사람인 이유가 생각해보면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공기까지도 상등으로 매일매일 원없이 마시며 살 수 있으니 이래저래 상등사람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증산천하 쪽지 2015-05-13 22:42
전 새로 지은지 1년된 아파트에 입주했답니다..;;
새집 증후군 차단하는 특허 발명품을 소개로 설치했는데 음~
괜찮은 것 같아 다행이고
이천 공기가 좋아서인지 아이가 알러지 반응 없이
잘 지내지만..
그래도 콘크리트 4각속에 사는데 흙집에 비교가 되겠습니까!! *,*
황토집 짓고 살고 싶어유~~~
호롱불 쪽지 2015-05-13 23:15
증산천하 흙에 살리라~ 노래가 생각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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