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에게 있어서의 요한과 같은 인물 11

그런데, 제 분수를 넘어서
스승을 밟고 그위에 올라서려는 자들은...

배사율에 걸려 참혹한 결과는 어찌 하려는지...^^

요한이 있어서 예수님이 더욱 빛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제 뜻을 혹 오해 마세요.. ^^

호롱불 오~~ ^^

요한계시록이 있는건 알겠는데....
요한에 대해서 아시는분 댓글 좀 주오.

화송 신약에 나오는 요한은 세례요한과 예수의 제자 요한 두명이 있습니다. 세례요한은 예수를 처음으로 세상에 알리고 세례를 준 사람이고 제자 요한은 훗날 요한계시록의 저자가 됩니다. 즉 본글에서 나온 요한은 세례요한을 말하는 거지요. 간단한 답변입니다^^

화송 제자 요한은 흔히 사도 요한이라고 하는데 몇년 전에 히트를 쳤던 '다빈치 코드'에 보면 그에 관하여 재밌는 주장이 나옵니다. 다빈치가 그린 '최후의 만찬'에 등장하는 사도 요한이 사실은 막달라 마리아를 그린 거라는 거죠. 그림에서 예수 바로 옆에 앉은 젊은 청년인데 실제로 여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유일하게 수염을 그리지 않은 등장인물이기도 하고요.

아무튼 당시 사도들 중에 가장 젊은 청년이었던 사도 요한은 가장 장수(90세)하였습니다. 말년에 밧모섬이란 곳에 유배를 갔고 그기서 본 환상을 기록한 것이 요한계시록이었고 유배에서 풀려난 후 사도들 중 유일하게 순교하지 않고 편안하게 임종을 맞았다고 합니다.

화송 세례 요한은 예수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났고 젊은 시절에는 광야에서 메뚜기와 석청만을 먹고 고행을 했다고 합니다. 이때 남긴 유명한 말이 "나는 광야에 외치는 소리"이지요. 30살에 세상에 나와서 갈릴리의 요르단강에서 세례를 주며 설법을 하기 시작했고 민중의 지지를 크게 받았다고 합니다. 이때 예수를 만나게 되고 메시아임을 직감한 요한은 그에게 세례를 받으려고 했지만 예수가 끝내 요한에게 세례받기를 원하여 세례를 주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헤롯왕이 그를 반란의 혐의로 체포하였고 결국 처형당합니다. 이는 헤롯이 민중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요한을 두려워하고 시기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세상에 메시아의 강림을 선포하여 메시아의 앞길을 미리 닦았고 결국 위정자에게 반란의 혐의로 처형당했던 세례 요한의 생애는 동학의 창시자였던 최제우 선생과 거의 정확하게 맞물리는군요.

해새 좋은 글~~감사합니다~~

해새님 말씀처럼 예수의 제자중 2명의 요한이 있는데 천지개벽경에서의
요한은 요한계시록을 쓴 요한이 아닙니다. 계시록의 요한이 기독교인들외에도
워낙 많이 알려진 제자 이기 때문에 그 요한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해새님께서
설명을 잘 해주셨네요^^
세례요한은 (사도요한)이라고도 하는데 여기서 잠깐 생각해 보고 싶은 것은
기독교인들의 침례나 세례의 예식 입니다. 침례는 물에 완전히 들어갔다 나오는 예식이고 세례는 잘 아시겠지만
물을(성수) 머리위에 뿌리거나 얹는 예식 입니다.
기독교 역사 속에서도 물은 성스럽고 깨끗하며 하늘과 통하는 매개체로
쓰고 있는데 우리 환국의 역사때부터 내려온 청수문화와 그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은 후 부터 전능자로 본격적인
일을 하게 되는데 세례를 받는 순간 성수가 백회에 뿌려젔고 성령도 함께 임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성수는 (청수)속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힘이 들어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해새 덕분에 공부 잘 했습니다.

증산천하 물은 만 생명의 근원인가 봅니다.
최수운선생님도 물...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