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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의 내기 문화

선천의 내기 문화

열린마당  호롱불 호롱불님의 글모음 쪽지 2015-06-28 13:43 4,320
사람의 성격을 알아보려면 심부름을 시켜보거나 내기를 해보면 알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 내기를 해서 지게 되면 화가나더라구요.
 
*이 때 성도들이 장기 두는 사람들 옆으로 다가가 장기판을 구경하는데 공우가 큰 소리로 “저 차(車), 저 차, 저 차! 차가 죽게 생겼다.” 하니 장기 두던 사람들이 버럭 화를 내며 “왜 훈수를 두느냐.” 하며 싫은 소리를 하니라. (도전 5:305)
 
박공우 성도가 훈수를 두니까 지고 있는 당사자가 얼마나 화가 났겠습니까?
 
바둑을 두거나 장기를 두다가 바둑판 엎어버리는 사람도 봤고, 화투를 치다가 멱살 잡는 것도 봤습니다. 저는 어릴 때 아버지께서 고스톱 같은 것은 배우지 말고 민화투는 재미삼아 배워둬도 된다~하고 하시어 지금도 민화투만 칩니다.
 
친구들과 여행 갔을 때 옆에서 광파는 것을 하라 해서 앉아 있었더니 500원씩 주더라구요. 뭔지는 몰라도 그날 1만 5천원 정도 생겼습니다.
 
그런데 1만 5천은 주머니로 넣으면 맞아 죽습니다. 왜냐면 꼭 진 사람이 있기에 그 진 사람의 심경을 헤아려 개평을 주거나 아니면 기분 좋게 뭘 대접하는데 써야 합니다.
 
한 번은 직장동료들이 삼겹살 내기 장기를 두다가 성질이 날카로운 사람이 불리하자 에이~ 하면서 장기판을 엎어버려 티격태격 한 적도 있었지요.
 
하루는 섰다! 뭔가 하길래 제가 농담으로 치사하게 100원빵 하지 말고 월급 따먹기 해봐라~ 했더니 옆에서 한 번 해봐? 어? 서로 그러다가 간신히 말려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비록 사소한 놀이를 할지라도, 생명을 해치는 일은 멀리하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힘쓰다 보면, 복을 기르고 덕을 길러 천복과 천덕을 얻게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298)
 
특히 내기를 할 때 진 사람이 심부름까지 하는 것으로 하면 더욱 화가 치밀게 되지요. 꼴찌를 해서 돈 내는 것도 열받는데 거기다가 심부름까지 해야 하니..
 
내기에서 1~2등이야 오죽 즐겁고 행복하겠습니까 만은...
 
*증산께서 공부하실 때 매양 10전씩 금곡에게 주시며 “술을 사 오라.” 하시거늘 금곡이 5리가 넘는 길을 하루에도 수삼차씩 왕래하다 보니 마음속으로 불만을 품게 되니라. 그런 중에 하루는 40전을 주시며 술을 사 오라 하시거늘 내심 기쁘게 생각하며 그 돈으로 전부 술을 사 가지고 오다가 대원사 부근에 이르러 술병을 다 깨뜨려 버린지라. 금곡이 할 수 없이 죄송한 마음으로 그 사정을 아뢰니 다시 10전씩만 주시니라. 그 후로는 금곡이 매일 여러 번 술 심부름을 하여도 아무 불평을 하지 않느니라. (도전 2:9)
 
한 사람이 옆 사람에게 은근히 농담반 진담반을 건네면 묘한 자존심이랄까 아니면 승부욕이랄까 이것이 생겨서 정말 현실화가 되는 일도 있습니다.
 
또한 옆에서 부추기는 것도 문제입니다. 야! 한 번 해봐! 그래서 한쪽에서 망설이면 에이~ 남자답게 해버려! 하면 꼭 못난 사람처럼 비춰지는 것을 벗어나려 마지못해 해서는 안 될 내기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마도 선천의 놀이문화 중에서 복싱(권투)이 맨 먼저 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 이건 서로 치고 박고 피를 봐야하니 아무래도 좀 다듬어지거나 사라지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선(善)은 사소한 것에서 시작하여 점점 커지고, 악(惡)도 사소한 것에서 출발하여 점점 커지게 되나니, 아무리 사소한 악일지라도 범하지 말고,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선한 행동을 하라. 큰 산악도 조그만 산등성이에서 시작되고, 강과 바다도 조그만 물줄기에서 비롯되느니라. 나는 천지간에 아무리 사소한 선이라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60)
 
아름다운 후천 문화가 새로 열리는 것은 선천의 문화가 재 정비 되고 재 배열 되고 무지막지 한 것은 사라지고 새롭고 신선하고 모두가 즐거워지는 문화가 생성되리라 기대해봅니다.
 
*선천은 삼계가 닫혀 있는 시대니라. (도전 4:6:1)
*선천 관습 고치기가 죽기보다 어려우니라. (도전 9:208:5)

 
오늘도 도생님들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오.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세상은 후천이니 내 세상에는 모든 가르침이 하나로 돌아오느니라. 말씀하시기를, 나의 세상은 곤운(坤運)이니 건운(乾運)은 다스림이 앞서고 어지러움이 뒤따르되 곤운은 어지러움이 먼저 하나 뒤에는 다스려지느니라. 말씀하시기를, 선천은 상극의 운이라서 악으로써 살므로 웅패(雄覇)의 세상이요, 후천은 상생의 운이라 선으로써 살므로 성현(聖賢)의 세상이니라. 말씀하시기를, 나의 세상에는 천하의 모든 나라가 임금의 자리를 반드시 덕 있는 사람끼리 전하고, 아비로부터 자식에게 전하지 않느니라.

말씀하시기를, 나의 세상은 해원하는 세상이니 천하 만방에 언어와 풍속과 관습과 문자가 하나가 되고, 다른 색깔이 없느니라. 말씀하시기를 나의 세상은 조화선경(造化仙境)이라, 다스림은 곧 조화이니 말없는 가르침과 하염없는 다스림이 있을 뿐이며, 도(道)는 곧 상생(相生)이니 상극의 이치와 세상의 죄악이 없어지리라. 그러므로 내 세상은 대장부(大丈夫)요 대장부(大丈婦)니라 하시니라.



 


말씀하시기를, 나의 세상은 상생대도의 세상이니, 모든 나라와 백성이 상생하고, 남자와 여자가 상생하고, 강한 이와 약한 이가 상생하며 가난한 이와 부유한 이가 상생하며, 귀한 이와 천한 이가 상생하며, 모든 덕이 하나로 돌아가 대인 대의한 세상이니라. 말씀하시기를, 나의 세상은 천지가 합덕 하는 세상이니, 천하가 한 집이 되고, 뭇 백성이 덕을 같이하며, 사람들은 자기 것을 가지지 않으며, 목숨을 살리는 것을 덕으로 삼느니라.
 
말씀하시기를, 나의 세상은 귀신의 세상이니 늙지도 죽지도 않고, 사람이 하늘로 오를 수 있으며, 신은 세상에 내릴 수 있고 홀아비와 과부와 부모 없는 아이와 자식 없는 늙은이가 없으며, 삼생을 꿰뚫어 보고 조화를 부릴 수 있느니라. 말씀하시기를, 나의 세상은 천지가 성공하는 세상이니 선악이 판단되고 화복이 판단되며 생사가 판단되노라. 말씀하시기를, 나는 천지를 개벽하여 후천의 운을 열고 오만 년 한량없는 선경을 여나니 곧 용화세계요, 상생대도가 이것이며 나의 도이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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