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뜻인가 척신 복마인가

사람이 살다보면 이래야 되나 저래야 되나 할 때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글을 잘 써놓고 마무리 단계에서 컴퓨터가 먹통되어 커서가 움직이지 않아 할 수 없이 전원을 누르면 어쩔 땐 저장된 글도 통째로 날아가 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을 쓰지 말라는 하늘의 뜻인가?
아니면 복마가 발동 하는거니까 극복해야 하는가? 라고 말이죠.

대부분 성사재인에 의거하여 다시 쓰는 경우도 있지만 어쩔 때는 아쉬워 하는 도중에 새로운 영감이 떠오르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것이 단순한 글쓰기라면 괜찮은데 큰일을 앞두고 매우 신중하게 판단을 해야 한다던가 아니면 한 번 판단으로 인생이 좌우지 되는 일이라면 심히 조심스럽고 신중하다 못해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삶속에서 어느 한쪽을 필연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행동과 함께 늙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세상살면서 항상 이거냐 저거냐 이것이 옳으냐 저것이 옳으냐, 삶속에서 조금이나마 실수를 줄이려면 바라보고 판단하는 안목이 대단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런 안목과 덕목이 갖춰지려면 개인적 노력도 많이 해야겠고 안목이 무르익고 결실을 맺으려면 제3의 도구로 눈을 틔워주는 것도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